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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메르세데스, 신형 머신 MP4-23 공개


맥라렌-메르세데스 F1 팀이 신형 F1 머신 MP4-23을 독일 벤츠 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작년 치열하게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다투던 페라리에 이어 두 번째로 신형 머신을 선보인 것. 공교롭게도 MP4-23이 공개된 1월 7일(현지 시간)은 작년 F1을 뜨겁게 달구었던 ‘수퍼 루키’ 루이스 해밀턴의 2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맥라렌 팀은 작년 스텝니 게이트 사건으로 컨스트럭터 포인트를 몰수당했고, 올해의 머신도 페라리 데이터가 사용된 흔적이 발견될 경우 출전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F1 희대의 스파이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맥라렌은 새 머신의 공개를 늦출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2006년 11월 디자인 초안이 나온 MP4-23은 작년 3월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5월부터 윈드 터널에서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에 착수했다. 맥라렌에 따르면 MP4-23은 윈드 터널에서 3,000 시간 이상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다듬었으며 총 개발 인원은 1만 4천명에 이른다.


MP4-23은 작년 머신 보다 휠베이스가 늘어났고 프런트 엔드 부분이 정리된 것이 눈에 띈다. 개막전인 호주 GP 전까지 앞뒤 윙을 비롯한 보디 킷의 세부적인 수정이 더해질 예정이다. 뱅크각 90도의 FO 108V 엔진은 최대 19,000rpm까지 회전 가능하고, 중량은 95kg에 불과하다. 카본-파이버 기어박스는 완전히 새로 개발된 파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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