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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시장, 정체 현상 보여


작년 서유럽 판매가 2006년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J.D 파워에 따르면 2007년 서유럽의 전체 판매 대수는 1,477만 6,476대로, 1,476만 9,936대의 2006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유럽 시장이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J.D 파워의 서유럽 판매에서 러시아 시장은 제외된다.

나라별로는 독일 시장이 두드러지게 약세를 보였다. 독일의 작년 신차 판매는 314만 9,258대로 전년 대비 9.2% 하락했으며 특히 12월에는 19.9%나 떨어졌다. 새로 바뀌는 독일의 세제가 올해 말부터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춘 영향이다.
250만 4,252대가 팔린 이태리는 신차 판매가 6.2% 늘어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리 역시 배기가스 규정이 강화되지만 피아트 500 등의 새 모델이 판매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161만 4,737대의 스페인은 1.2% 하락했다.

206만 4,727대의 프랑스는 전년 대비 3.2%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말부터 정부가 CO2 배출량 기반의 새 세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J.D 파워는 올해 서유럽의 전체 판매는 작년 보다 떨어진 1,460만대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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