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2007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생산하여 유럽에 수출한 완성차 실적이 국내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중형차 라세티의 경우, 지난해 국내 전체 완성차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베스트셀링카로 기록됐다.
GM DAEWOO는 지난해 유럽지역에 완성차 총 419,292대를 수출했으며,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 GM DAEWOO가 여러 국내 경쟁업체를 제치고 유럽 수출 선두 업체로 나선 것은 회사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GM DAEWOO는 지난 2003년 완성차 152,622대의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2004년 208,933대, 2005년 255,032대, 2006년 282,874대 등 매년 꾸준히 유럽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2007년에는 419,292대를 수출, 전년 대비 48.2%나 실적이 크게 늘었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GM DAEWOO는 지난 한해 동안 완성차 총 829,644대를 수출했으며, 이중 유럽지역이 50.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럽은 GM DAEWOO의 전략적 수출지역.
이렇듯 유럽 수출이 급증한 데에는 기본적으로 경/소형차 및 SUV에 대한 수요가 많은 유럽시장의 특성을 적절히 공략했기 때문.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경/소형차 및 해치백 모델, SUV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했고, GM의 현지 판매망을 십분 활용해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왔다.
현재 GM DAEWOO는 마티즈,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등 전 차종을 유럽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GM 시보레(Chevrolet) 브랜드로 유럽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럽을 비롯, 다양한 지역에서 GM DAEWOO 제품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도 유럽수출 증대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윈스톰의 경우, 스페인에서 ‘2007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라세티, 젠트라, 마티즈는 인도 J.D 파워 초기품질 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이렇듯 GM DAEWOO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GM유럽은 지난해 유럽지역에서 2,182,0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GM은 시보레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럽지역 마케팅과 판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현재 유럽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보레 브랜드 차량의 92%는 GM DAEWOO에서 생산, 수출된 차종이다.
유럽지역 수출 차종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차량은 준중형 월드카 라세티. 라세티는 세단, 해치백, 왜건 등 다양한 외부 스타일과 컴팩트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경쟁력있는 제품성능 등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라세티는 지난 2003년 15,039대를 시작으로2004년 57,014대, 2005년 64,490대, 2006년 65,832대를 각각 수출했고, 2007년에는 100,959대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53% 수출이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경차 마티즈와 GM DAEWOO의 첫 SUV 윈스톰, 소형세단 젠트라도 유럽 현지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07년도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에서 라세티가 224,202대로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수출 랭킹 10위 안에 GM DAEWOO 젠트라(3위, 170,822대), 마티즈(7위, 129,780대), 윈스톰(9위, 122,610대) 등이 포함돼 쟁쟁한 국내 경쟁차량을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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