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격인 시보레 코베트가 생존을 위해 다이어트를 실시한다. 차기 코베트는 강화되는 CAFE 규정에 맞춰 출력과 무게를 모두 낮춘다는 계획. ZR1은 어쩌면 600마력이 넘는 코베트가 될지도 모른다.
현재의 코베트는 430마력의 V8 6.2리터와 505마력의 7리터 V8, 그리고 620마력의 6.2리터 수퍼차저 3가지 엔진이 올라간다. 하지만 차기 코베트는 배기량을 4.7리터로 낮추면서 출력도 150마력 내외씩 감소할 전망이다. 대신 차체 중량을 130~180kg 낮춰 기존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다.
차체 중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ZR1에 쓰였던 카본-파이버를 더욱 확대한다. ZR1은 후드와 지붕, 앞뒤 스포일러를 카본-파이버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다. GM에 따르면 카본-파이버는 스틸 대비 무게가 절반에 지나지 않고 강성은 더 높기 때문에 적절한 대안이라는 것. 이를 위해 GM은 이미 카본-파이버 제작 회사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비싼 카본-파이버의 코스트를 해결하는 것이 숙제라 하겠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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