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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경기당 수익 2억 1,700만 달러로 세계 최고


F1(Formula 1)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리지만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극히 낮다. 하지만 F1으로 발생하는 경제 효과, 그리고 수익은 세계 어느 스포츠에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F1을 관장하는 FOM(Formula One Management)의 회장 버니 에클레스턴은 포브스가 선정한 영국 최고 부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또 작년 챔피언십을 차지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의 연봉(약 4천만 달러)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에서 타이거 우즈와 복서 오스카 델 라 호야, 필 미켈슨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것이다.

최근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SBG, Sports Business Group)은 F1이 경기 당 평균 2억 1,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기당 평균 2,400만 달러의 미국 NFL이나 800만 달러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 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이 수익에는 서킷 입장권과 팀 스폰서십, 방송 중계권, 회사 스폰서십 등이 포함되어 있다. F1은 전체 매출(39억 달러)에서도 NFL, 미국 메이저 리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에 밝힌 수익은 SBG가 작년 22대의 머신과 17 경기에서 일어난 총 매출을 분석한 결과이다. F1은 점차 인도와 러시아, 중국 등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고, 특히 올해에는 최초의 야간 경기가 싱가폴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경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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