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KTM의 X-보우가 FIA의 GT4 유러피언 컵에 출전한다. 두 대의 X-보우는 4월 20일부터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GT4 레이스의 스포트 라이트 클래스로 출전하게 된다. X-보우는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X-보우는 독일의 레이터 엔지니어링이 모든 세팅을 맡게 된다. 레이터 엔지니어링은 FIA의 GT4 유러피언 컵은 물론, 람보르기니가 출전한 GT1, GT2, GT3 클래스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바 있다. 드라이버는 로리스 비코치와 캐서리나 펠서로 정해졌다. 비코치의 경우 X-보우의 개발에 참여한바 있으며, 포뮬러 포드, 포뮬러 3까지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KTM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오스트리아의 모터사이클 메이커로, X-보우가 첫 번째 네바퀴 모델이다. X-보우의 컨셉트는 ‘모터사이클의 즐거움을 네바퀴로 구현하는 것’.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의 개발과 생산은 레이싱카 제작으로 이름 높은 이태리의 달랄라가 맡았다.
섀시 자체의 무게도 70kg에 불과하지만 차체 중량 역시 700kg를 넘지 않는다. 220마력의 2.0 TFSI 엔진은 오너의 요구에 따라 최대 300마력까지 튠업이 가능하다. 0→100km/h 가속 시간은 220마력 버전이 5초 이하, 300마력 버전은 4초 이하이다. KTM은 X-보우의 정식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문이 밀려들어 별도의 전용 공장을 신설했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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