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발메 오토모티브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연간 1만대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에서는 포르쉐를 비롯해 다른 메이커의 모델이 소량 생산될 예정이다. 발메의 대변인에 따르면 초기 생산량은 1만대에 그치지만 차후 연간 5만대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발메는 독일의 카르만처럼 자동차 메이커의 모델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사브와 포르쉐를 핀란드에서 생산해 왔으며 특히 소프트 톱 부분에서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발메가 러시아에서 생산할 모델이 포르쉐로 정해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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