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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모터쇼 6부 - 그 밖의 전시차량들 02

2008 북경 모터쇼 특집 기사 바로보기









XC60은 1년 전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컨셉카로 등장해 혁신적 이미지로 주목 받았던 볼보 XC60 컨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다. 크로스컨트리(XC)의 높은 지상고와 큼지막한 바퀴를 가졌으며, 강력한 근육질의 차체는 스포티한 쿠페의 감각을 겸비했다. 최근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볼보 디자인 팀은 XC60을 통해 더욱 감성적이고 더욱 에너지 넘치는 볼보를 창조해냈다.


XC60에는 지난 해 컨셉트카를 통해 공개됐던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도심에서의 저속(30km/h 이하) 주행 시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광각 카메라를 통해 전방의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다가 사고징후가 포착되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걸어 사고를 회피하거나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종류의 안전 시스템이 선택 사양이 아닌 기본사양으로 적용되는 것은 XC60이 세계최초이다.


XC60에는 일단 285마력 가솔린 터보 ‘T6’와 185/ 163마력의 디젤 터보 ‘D5’의 3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모두 AWD가 기본이다. 내년에는 앞바퀴 굴림을 쓰는 163마력짜리 2.4 유로5 디젤엔진 버전이 추가된다.

글 / 민병권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사진 / 고병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카이엔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연비와 배기가스 저감이다. V6 엔진이 기본인 카이엔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5% 좋아진 24mpg(시내 주행의 경우). 일반 카이엔의 연비가 18mpg 내외인 것을 감안한다면 두드러진 향상이라 하겠다. 양산형은 26mpg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또 연비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가속 시 더해지는 전기 모터의 힘 때문에 0→100km/h 가속력도 0.5초 빨라졌다.

전기 모터(34Kw)와 배터리(니켈-메탈)를 관장하는 ‘하이브리드 매니저’ 컨트롤 모듈은 약 2만개의 데이터를 순간적으로 분석해 낸다. 기존의 가솔린 엔진은 6천개. 포르쉐는 이 하이브리드 매니저를 가리켜 “어느 하이브리드카 보다 진보된 시스템”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배터리는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놓이고, 전자 모듈은 보닛, 전기 모터와 클러치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전자-유압식 스티어링도 SUV에는 처음 쓰인 방식이다.

또 오일 펌프와 워터 펌프, 스티어링 펌프, 에어컨 펌프,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모두 전기의 힘으로 움직여 엔진이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스타터 모터나 얼터네이터를 없애고 전기 모터가 모든 기능을 맡는다.

폭스바겐과 공동 개발한 이 패러렐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투아렉과 아우디 Q7에도 쓰일 예정이다.


중국형 아반떼 ‘엘란트라 위에둥’

지난해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HDC (HD China)’라는 개발코드명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중국형 아반떼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 ‘HD’를 기본으로 하되 중국 소비자 및 중국 내 자동차 전문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중국인의 기호와 감성 등을 꼼꼼하게 반영해 새롭게 만든 현대차의 첫 현지형 맞춤 모델이다.

위에둥은 크고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 후드와 차체 높이(전고)를 높이고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으로 변경해『아반떼』를 준중형을 넘어서는 차급으로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또한 고급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반짝이는 크롬 내장형 리어가니쉬와 보석 같은 이미지의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했으며 계기판에 블루 조명 등을 사용해 세련됨을 더했다.

엔진은 2003년 12월부터 현지에서 판매해온 기존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의 알파-1.6ℓ와 베타-1.8ℓ를 개량한 것으로, 8% 가량 높아진 연비에 유로4 배기 기준도 만족시키도록 했다. 현대는 위에둥의 개발에 650 억원의 개발비와 13개월의 연구기간이 추가로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Audi A6L (Long Wheel Base)

아우디 A6는 주행성능과 진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우디의 대표 모델로써 특유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출시 이전부터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아우디 A6는 ‘2005 올해의 자동차’, ‘2005 최고의 자동차’를 비롯해 각종 상을 수상하며 아우디 프레스티지 세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우디 A6의 엔진은 낮은 엔진 속도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낼 수 있게 개발돼 차량의 출력과 토크는 늘었고, 동시에 연비가 향상되고 배출가스는 감소했다.

중국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된 A6L(Long Wheel Base)은 기존의 A6보다 휠 베이스가 약 10cm 가량 길어져 뒷 좌석 탑승자에게 넓은 레그 룸(leg room)을 제공하며 최상의 주행안정성을 보장하는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운전자가 쉽게 편의장치를 이용할 수 있고 중국어가 지원되는 통합장치 MMI(Multi Media Interface)와 같은 사양을 선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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