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터보의 생산을 연간 3백만 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보그워너는 이를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멕시코와 방콕, 헝가리와 폴란드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 쓰이는 터보 시스템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보그워너의 터보 생산 증대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앞으로 5년 내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터보 수요는 현재의 1,900만개에 40% 늘어난 2,7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2013년이면 현재의 두 배 이상인 230만개가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그워너는 앞으로 나올 포드의 에코부스트 엔진에도 터보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보그워너는 2006년 4억 6,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세계 100대 부품 회사 중 33위에 랭크되어 있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