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사브 뉴 9-5는 오펠의 러셀하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뉴 9-5는 오펠 인시그니아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러셀하임에서 생산하는 것이 효율 면에서도 더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신형 사브 9-5는 내년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신형 9-5는 전자식 LSD가 포함된 할덱스의 XWD 시스템이 적용되며, 엔진은 E85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V6 디젤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스타일링은 에어로 X 컨셉트카의 요소가 대폭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기 9-3은 원래의 계획이었던 입실론 2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보다 사이즈가 작은 플랫폼으로 바뀌게 된다. 사브의 트롤해탄 공장은 새 글로벌 컴팩트 플랫폼 생산을 위해 전면적으로 시설을 보수할 예정이다. 9-5는 독일로 생산지를 옮기지만 트롤해탄에서는 9-3과 9-1이 생산된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