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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팡파르


2008군산자동차엑스포(GAEX)가 29일 개막식을 열고 10월 5일까지 7일간 군산산업전시관과 새만금 일원에서 자동차 문화 축제를 펼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현욱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강봉균,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추충평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김영국 현대자동차 전무 외 국내 4개 완성차 업체의 임직원 등 300여명의 국내외 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현욱 엑스포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군산자동차엑스포가 그냥 모터쇼가 아니라 신기술과 시장정보를 나누게 하고 마케팅을 주선하면서 시민 가족 모두가 즐기게 하는 자동차 문화축제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올 행사는 지난 두 차례 엑스포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을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최고의 자동차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군산 엑스포는 서울·부산의 모터쇼와 달리 단순한 자동차 전시 차원을 넘어 축제형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반인들이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0개국 155개 기업 참가

격년으로 열리는 올해 엑스포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0개국 156개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890여명이 참가했다. 산업전시관에 이어 지난해 1만1989㎡의 군산물류지원센터가 건립되면서 넓은 실내 전시공간을 확보했다. GM대우·현대·기아·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와 렉서스·푸조·혼다·폴크스바겐·벤츠·도요타·샤브·캐딜락 등 해외 8개국 완성차가 전시된다.

GM대우는 개발 중인 \'WD-200프로젝트\' 신차를 발표하며, 베리타스 등 이번 달 출시하거나 출시를 앞둔 모델을 선을 보인다. 특히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줄수 있는 수소자동차 Equinox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양산을 시작한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가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컨셉카로 벨로스터(HND-3)와 LPG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차세대 세타 터보 GDI 엔진 등 독자 개발한 신기술과 함께 제네시스에 장착된 하만베커사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전시, 17개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쏘울은 군산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전시되며, 포르테, 로체이노베이션과 함께 카파 CNG 엔진도 선을 보인다. 쌍용차도 신차와 저연비 미래자동차들을 전시한다. 고유가에 맞설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 수소차들이 등장한다.

대학생 자작차와 캠핑카들도 선보이고 차 마니아를 겨냥한 튜닝카 전시·상담도 진행된다. 동북아 차시장 개척 및 미래 자동차 개발 방향을 놓고 국제포럼도 열린다. 업체들은 \'선진리더워크숍\'으로 대학생·기술인력들에게 차 생산·판매와 미래차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특히, 제2 전시장 한켠에는 자동차가 걸어온 길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동차역사관이 만들어진다.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의 후원으로 개설되는 역사관은 국내외 자동차의 과거,현재,미래 등 자동차 역사와 관련된 희귀 사진자료 외에 역사와 함께 전시되는 차량은 세계적으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차량 4대가 전시된다.
첫 국산 자동차인 시발택시와 자동차의 왕 헨리포드가 대량생산방식을 도입해 1000만대 이상 판 \'포드T\', 1929년 선보인 \'시보레 싸일로\', 월터 크라이슬러의 1947년 \'크라이슬러 윈저\'도 제주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 옮겨왔다.

또한, 튜닝카관에서는 튜닝카와 튜닝 관련 제품들이 전시돼 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거나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것을 선호하는 마니아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쇼와 새만금 투어도

엑스포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문 운전자의 SUV차량에 동승하는 \'4WD오프로드 체험장\'과 라크롤링 경주를 위한 급경사 바윗길도 만들어졌다. 화끈한 질주와 아찔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4WD 체험은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31~33인치 초광폭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직선 구간을 신나게 달린 후 아름드리 통나무가 줄줄이 누워있는 요철을 건넌 다음 언덕, 모글, 경사면 등을 거치면서 탑승자의 운전
능력을 시험한다. 이어 엄청난 크기의 암석이 쌓여 있는 바위 산을 오르는 록 크롤링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4WD 행사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일과 5일에는 동호인 및 마니아들이 대회를 치르게 된다.

CAR-TV는 개막일 탤런트 이세창과 \'프라임 오토클럽\'을 열고 수퍼카-스포츠카들을 체험케 하는 \'이그조틱 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최고의 레이싱걸 뽑기, \'클린카 선발대회\'도 진행된다. 어린이에게 자동차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는 자동차뮤지컬 \'노노이야기\'가 펼쳐지고 가족이 쉴 \'오토 스토리 파크\'도 조성된다.

\'군산방문의 해\'를 기념한 컴퓨터게임엑스포도 10월 3~5일 열린다. 게임체험관을 운영하면서 가족게임·기능성게임 대회를 개최한다. 4~5일엔 한미공군이 3시간씩 에어쇼를 펼치면서 다양한 전투기와 헬리콥터, 군장비들을 공개한다.
2008 군산국제자동차 엑스포는 서울,부산 모터쇼와 다른 성격을 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엑스포는 모터쇼가 주가 아닌 자동차 산업(부품등)이 주가 된다.

1회와 2회때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엑스포 이다보니 완성차 업체들에 협조를 얻어 조그마한 모터쇼를 준비하게 된다.







작은 부품업체에서 부터 큰 부품업체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바이어와의 상담준비가 되어있다.







또한 튜닝카까지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최정일




국내 메이커로는 현대,기아,GM대우,쌍용등 4개의 업체가 이번 엑스포에 참가했다.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쏘울은 군산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전시되며, 포르테, 로체이노베이션과 함께 카파 CNG 엔진도 선을 보인다.







현대자동차의 최고의 인기는 역시 "제네시스 쿠페"로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쏘나타 LPI 하이브리드 절개 모형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컨셉카도 선보이는데 "벨로스터"이다.







GM대우자동차는 신차 "베리타스"를 최전방에 내세우며 홍보하는 모습이다. 또한 다른 제조사처럼 시판중인 모델들을 전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역시 2009년형 SUV라인업을 중심으로 참가했다.





아직까지 군산자동차엑스포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더욱더 발전하여 몇 년 후에는 볼거리가 풍성한 엑스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최정일


해외완성차 역시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많은 업체의 참가는 힘든듯 하다.





폭스바겐에서는 4대의 모델을 전시하였다.

페이톤, EOS, 파사트, 티구안이다.





캐딜락/사브도 참가하는데 CTS와 9-3 컨버터블 등으로 전시장을 매웠다.





혼다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모델들을 전시한다.

레전드, 어코드, 시빅 그리고 CR-V이다.







해외 완성차보다는 오히려 슈퍼카들이 더 눈에 띄는데, 부스안에서는 맥라렌 SLR과 LP640, DB9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차량들이 보인다.







팬텀, 페라리등의 모델들도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모델로 야외 세트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최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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