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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F1 스페인 GP, 브라운GP 젠슨 버튼, 파죽의 4승 달성


브라운GP의 젠슨 버튼은 웃고, 루벤스 바리첼로는 울었다.

2009 F1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5라운드(전체 17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의 포디엄에 젠슨 버튼(브라운GP, 영국)과 루벤스 바리첼로(브라운GP, 브라질)가 나란히 섰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10일(현지 시간 14시)에 열린 스페인 GP에서 루벤스 바리첼로는 자신의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급작스럽게 팀 동료 젠슨 버튼의 피트 스탑 횟수가 3번에서 2번으로 바뀌는 전술로 인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날 젠슨 버튼은 4,655km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니아 서킷 66바퀴를 1시간 37분 19.202초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올렸고, 팀 동료 루벤스 바리첼로는 13초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이어 들어 온 마크 웨버(레드 불 레이싱, 호주)는 마지막 랩에서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 레이싱, 독일)을 따라 잡아 3위로 포디엄에 섰다.

이로써 젠슨 버튼은 2009년 다섯 번의 경기 중 네 번의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또 다시 10점을 추가, 승점 41점을 기록해 드라이버 챔피언십의 우승컵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컨스트럭터 부문 역시 브라운GP가 총 68점으로 독보적인 1위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페라리는 9위에서 7위로 팀 순위의 두 계단 상승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하위권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며, 1993년 이래 처음으로 시즌 다섯 번째 경기까지 포디엄에 서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페라리의 2007 챔피언이자 지난 해 스페인 GP 우승자인 키미 라이코넨(스쿠데리아 페라리, 페라리)은 이번 경기에서 1/3 랩도 채우지 못한 채 경기를 중단해야 하는 악운이 덮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다중 충돌로 인해 네 바퀴 동안 세이프티-카(Safety-Car)가 발동됐다. 이 충돌 사고로 야노 트룰리(파나소닉 토요타 레이싱, 독일)와 아드리안 수틸(포스 인디아 F1, 독일),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팀의 두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브루데(프랑스)와 세바스티앙 부에미(스위스)가 경기를 중단해야 하는 불운을 겪었다.

시즌 6차전인 모나코 GP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표적인 도심 서킷인 몬테카를로 모나코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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