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0 해를 맞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원 그랑프리와 경기에 참가하는 팀들의 머신을 주제로 한 \'포뮬러 원-위대한 디자인 경주\'전이 열리는 서초구 예술의전당 디자인 미술관 전시실에서 20일 영국의 천재 드라이버로 불리는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팀 소속의 루이스 해밀턴이 한국 팬들과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사인회와 간단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포뮬러 원 드라이버로서 코리아GP에 대한 계획과 한국방문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밝히며, 이번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2007년 포뮬러 원 데뷔와 동시에 미하엘 슈마허의 뒤를 잇는 스타급 드라이버로 등극하며, 최연소 월드 챔피언과 첫 흑인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진 루이스 해밀턴은 2006년 영국 포뮬러 르노, 유러피안 F3 GP2 챔피언을 거쳐 맥라렌의 드라이버가 되었다. 데뷔 첫 해에 1위와 1점차로 2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천재 드라이버라는 칭호를 받기도 한 그는 지난 2009 시즌에는 아쉽게도 초반 부진으로 종합 5위에 그쳤다.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원 코리아GP를 앞두고 방한중인 루이스 해밀턴은 \"F1 드라이버가 되기전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때 보다 팬들이 많아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17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팬들에게 보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은 모든 드라이버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만큼, 서킷의 성격과 코스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승부의 영향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며, 내일 서킷을 직접 걸으며 코스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시즌 터키와 캐나다,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16라운드 일본 그랑프리까지 진행된 현재, 드라이버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며 2위 페르난도 알론소와 3위 세바스찬 베텔을 바짝 뒤쫒고 있는 상황이다.
글, 사진 /
김훈기 기자
(메가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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