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캐딜락의 차종들은 흔히 동력기나 잔디깍는 기계와 같은 이미지로 묘사되며, 이는 사람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신세대들에게는 고급차종을 선택하고자 할 때 그와 같은 연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캐딜락은 최근 새로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신 기술의 접목과 함께 재 창조된다는 슬로건의 “&의 저력”이라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 중이다. ABC방송의 ‘월요일 밤 미식축구 중계’시간에 그 새로운 첫 광고가 전파를 탄다.
캐딜락측의 임원들은 캐딜락은 멋진 후미 장식의 엘도라도가 업계의 유행을 풍미했던 50년 후반과 60년대 초반이 전성기였다고 전한다. 캐딜락이 최고 판매를 기록한 것은 1978년이 되어서야 였지만, 당시 35만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그러나 80년대와 90년대 들어 벤츠, BMW, 렉서스, 인피니등의 고급 차종들의 강세가 해외로부터 몰아쳐들어왔다. 대다수의 젊은 세대들은 캐딜락을 구세대의 상징으로만 여기게 되었다. 지난 20여년간, 캐딜락의 판매는 48%나 줄어들었다.
제네랄 모터스사가 2년간 시장동향을 파악한 결과, 캐딜락에 대한 잠재적 선호의식이 남아있음이 발견되었다.
“ 사람들에게 아직도 캐딜락에 대한 인식이 남아있죠.” 캐딜락의 대변인인 J. 크리스토퍼 프레우스의 말이다.
캐딜락측에서는 계속적인 기술적 혁신에 대한 논쟁이 있어왔다. 온스타 컴뮤니케이션의 시스템을 통한 위성 차량 추적 결과를 휴대폰을 통해 알려주는 스타블리 네비게이션과 야간 시야를 확보해주는 나이트 비젼 기술은 운전자로 하여금 넓은 시야를 확보해 준다.
드빌 2000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은 스타일에 대한 변혁도 이루어질 계획인데, 드빌의 판매가 캐딜락 차종 총 판매의 6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BMW와 벤츠 사용자들을 초대한 캐딜락 시승회에서의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홍보 이사인 킴 코작은 전한다. 그녀는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서 다시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홍보에 있어 또 다른 목적이라면 현 평균연령이 65세인 캐딜락의 소유주 연령을 낮추는 것이라고 한다.
월요일 선을 보인 캐딜락 광고는 정반대의 것, 즉 밤과낮, 성조기에서의 별과 줄, 남자와 여자등을 등장시키고 있다.
“ 더 파워 오브 앤(&), 디자인과 기술과의 합작품, 캐딜락” 이라는 나레이션이 곁들여진다.
캐딜락은 98년도 광고비로 1억8천7백만불을 지불했다. 프레우스는 이 광고가 나간 이후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른 5개 브랜드가 같은 테마로 광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9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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