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공식 드라이버 기자회견이 있었다. 아래는 기자회견 하이라이트
Q. 세르지오 페레즈, 처음 오는 서킷인데, 한국 트랙에 대한 소감은?
처음 보는 서킷이다. 오늘 한 번 걸어봤다. 서킷 레이아웃은 아주 좋아 보인다. 나는 시뮬레이터에서 벌써 한 번 이 서킷을 주행해봤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결선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Q. 페르난도 알론소, 올해 우승은 물건너 갔으니 잔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마지막 4개 레이스에서 한 번이래도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레드불 머신들이 워낙 강해서 이 것 조차 힘들 것 같다. 챔피언 타이틀에 대한 중압감이 없으니까 이 번 한국 그랑프리에는 편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 할 것이다. 드라이버 최종 순위에서 2위, 3위는 별 의미가 없다.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도 멕라렌에 많이 뒤쳐저 있기 때문에 이 번 한국 그랑프리에서도 그냥 레이스를 즐기면서 여러 레이스 전략을 수행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 할 것이다. 얘기했다시피 마지막 4개 레이스 중 하나라도 우승하면 좋겠다.
Q. 세바스찬,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고 아주 바쁜 한 주를 보냈을 것 같다. 그리고, 한국 그랑프리에 대한 포부?
아주 바쁜 일요일 밤이어다. 일요일 레이스 끝나고 우리 팀멤버들과 바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중에 미하엘 슈마허가 와서 또 한 잔 했다. 그가 나에게 술을 많이 먹였다. 월요일은 동경에 있는 인피니티 공식행사에 참여를 했고 화요일에는 쉬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내가 이번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 했지만 이 번 한국 그랑프리에 임하는 자세는 우승이며 어느 대회와 똑같다. 레이스에서 더 이상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레이스에 참가할 의미가 없다.
다른 때보다 외부로부터의 압박감은 덜 하지만, 스스로 겪는 압박감은 여전하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레이스가 끝나고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 후회한다면 불행할 것이다. 지난 해에 한국 GP에서도 마지막 랩 10까지는 강력했다. 아직 한국에서는 포디엄에 서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
Q. 루이스 해밀튼, 이 번 한국 그랑프리가 멕라렌이 700번째 그랑프리에 참여하는 역사적인 그랑프리이다. 소감은?
이번 역사적인 그랑프리에 멕라렌을 위해 레이스 한다는 자체가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 팀에는 정말 훌륭한 멤버들이 있고 이러한 멤버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Q. 루이스, 이번 레이스에 특별히 기대하는 바나 결과가 있다면?
더 나은 결과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할 것이다. 젠슨을 보면 알 수 있듯 맥라렌은 강력하다. 예선에서 잘 하고 선두주자들과 함께 달릴 수 있길 기대한다. 트랙이 재미있는 레이스를 펼치는데 적합하다. 이번 주말은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작년과는 다른 레이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긴 직선 구간이 많기 때문에 추월 기회가 많을 것이다. 접전이 펼쳐지겠지만
Q. 한국은 모터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어서 프로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모두 힘든 과정 거쳐 레이서 되었는데, 프로 레이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페텔: 우리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서 그것을 통해 레이서가 되었는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다. 서울에 비해 여긴 더 조용해서 안타깝다.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을 계기로 더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 나중에 한국인 드라이버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 한국 상황 잘 몰라서 판단 힘든 것이 사실.
알론소: 모터스포츠 관심 높일 첫 걸음이 그랑프리인데, 이번 대회가 도움 될 것. 어린이들을 비롯해 우리 모두 카트로 모터레이싱 시작하는 것이 관례다. (이탈리아가 아직도 고카트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나도 이탈리아에서 고카트를 하는 등 F1에 오기 위해서는 일정한 희생이 따른다. 누구든 F1 하고 싶다면 즐기는 것 이외에도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해밀턴: 같은 생각이다. 미래에는 한국 드라이버도 분명 나올 것. 한국 드라이버들이 유럽에 가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실제로 거기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키울 수 있다.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희생이 따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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