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타에서 독자 개발
- 4.5리터 대형 럭서리 세단…공간성, 안락함에 스포티한 스타일 강조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회장)가 8일『2002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전문가,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타에서 독자 개발한 첨단 컨셉카『HCD-7』을 공개했다.
『HCD-7』은 에쿠스를 베이스로 한 컨셉카로 넓은 실내공간과 안락함, 스포티한 스타일을 조화시킨 최고급 대형 럭서리 세단으로 4.5리터 DOHC V8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270마력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항공기 동체를 형상화했으며 조개 형상의 차체 지붕, 강인한 이미지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 보석 모양의 헤드램프, 대담하게 디자인된 라디이에터 그릴 등을 통해 기존 대형 세단 개념을 완전히 벗어난 스포티한 스타일로 설계됐다.
또한, 차체 오버항을 최소화 해 승객의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광폭 타이어가 장착된 직경 21인치와 폭 10인치의 대형 알루미늄 휠은 차체를 보호하는 갑옷 같은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외관 도장은 은은한 실버(warm silver) 칼라를 채택, 고급감을 높였다.
항공기 동체를 형상화 한 외관과 일치되도록 실내도 고급 제트기의 이미지를 반영한 HCD-7은 전체적으로 운전자의 계기류 조작 편의성과 시인성을 강조, 단순하면서도 우아하게 설계됐다.
아크(arc) 형태의 대쉬보드, 오목한 아크(arc)형 도어 패널 디자인은 운전자와 승객에게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TV, 오디오, 네비게이션 등의 기능은 핸들(steering wheel)에 장착된 주입구(슬롯:slot)에 시동카드를 삽입하면 대쉬보드 안에서 7인치 LCD 평면 칼라 모니터가 외부로 돌출되어 작동되게 하였다.
아울러 차량운행중 스위치류 조작으로 인한 안전 문제에 대비, 운전자가 TV, 오디오, 네비게이션 등의 모든 기능을 핸들에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HCD-7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 성병호 부사장은 “지난 2000년과 2001년에 이어 올해도 시카고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컨셉카 시리즈인 HCD-7세계 발표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컨셉카HCD-7는 미국시장에서 현재 시판중인 그랜저XG의 상급 럭서리 시장을 겨냥하는 현대차의 향후 대형차 제품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풀-라인업을 갖춘 고급 메이커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이미지 리딩카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된 HCD-7은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디자인센타(Hyundai California Design)에서 독자설계, 디자인한 컨셉카 HCD 시리즈의 7번째 모델이며 지난 91년부터 개발되고 있는 HCD 시리즈는 이 중 두 개 모델이 티뷰론과 싼타페로 양산 개발된 바 있다.
(▲1991년:HCD-1 ▲1993년:HCD-2 ▲1995년:HCD-3 ▲1999년:HCD-4 ▲2000년:HCD-5 ▲2001년:HCD-6 ▲2001년:HC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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