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2012 F1 유럽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알론소는 6월 24일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시즌 8라운드 유럽 그랑프리에서 5.419km의 서킷 57바퀴를 1시간44분16초649의 기록으로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알론소는 6월 23일 예선에서 11위에 머물러 우승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았다. 예선에서는 \'월드 챔피언 ‘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1위를 차지했다. 페텔은 최근 2년 연속 유럽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예선 1위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따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레이스가 시작된 중반 이후에는 머신의 충돌이 계속되며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겼다. 머신의 충돌로 세이프티카가 발동 되었고 이어서 선두를 달리던 페텔은 33바퀴 째 에서 갑작스러운 머신 고장으로 리타이어 했다. 이어 상위권 경쟁을 펼치던 로망 그로장(로터스)도 40바퀴 째 에서 리타이어했다.
그 사이 알론소는 11위에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가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결승선에서 두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역전을 엿보던 루이스 해밀튼(맥라렌)은 갑작스럽게 파스토르 말도나도(윌리엄즈)에게 충돌을 당하며 포디움 입성마저 실패했다.
2위는 키미 라이코넨(로터스), 3위는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가 차지했다. 슈마허는 시즌 8대회 만에 처음으로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4위는 마크 웨버(레드불), 5위는 니코 헐켄버그(메르세데스)가 기록했다.
알론소는 유럽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확정 짓자 서킷에 모인 홈팬들 앞에서 격렬한 세레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알론소는 25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111포인트로 종합 순위 1위를 재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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