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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100% 즐기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F1 그랑프리는 188개국 약 6억 명이 TV중계를 통해 시청하는 글로벌 메가스포츠 이벤트다.

통산 세 번째 F1 대회로 개최하는 대한민국에서도 날로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F1 조직위원회(이하 F1 조직위)는 10월 14일부터 개최되는 코리아 그랑프리를 위해 ‘F1 인기몰이’에 나섰다.

그렇다면 경주장에서 직접 또는 TV를 통해 지켜볼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즐기기 위한 핵심적인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F1은 몇 가지 기본적인 규칙과 올해 들어 달라진 규정 변화를 체크하면 더욱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규정 변화
2012 시즌부터는 다운포스 조절 장치인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가 금지 된다. 디퓨저는 차체 아래로 빠르게 흐르는 공기와 차체 뒤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공기가 잘 교환되도록 연결하는 부품이다. 한마디로 공기의 흐름을 제어해 다운포스를 만드는 부품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FIA는 많은 개발비용 문제를 비롯해 지향하는 기술 기준에 벗어나자 2012시즌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를 완전히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몇 년 간은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백마커가 세이프티카를 추월해 뒤진 랩을 회복하는 것이 금지됐지만 2012 시즌에는 이것이 허용되었다. 세이프티카 상황이 해제된 후 사이사이 끼어있는 백마커가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생각한다면 레이스가 재개될 때의 박진감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12 시즌부터 추월과 관련해 방어하는 드라이버에게 \'원 무브(한 차례의 경로 변화만 허용)\' 규정이 강화된다. 이전에도 해당 규정은 분명히 존재해왔지만 해석의 여지 매우 커 그때 그때 다른 판정이 나왔던 점을 생각하면 2012 시즌에는 방어하는 측의 선택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레이스에서 더 많은 추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되었다.

2012 시즌부터 시즌 중 전면 금지된 테스트가 한 차례 3일간의 테스트가 허용되면서 머신 업데이트의 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 그리고 2011 캐나다 GP에서처럼 네 시간이 넘는 레이스가 치러지지 않도록 4시간 룰이 추가되고, 금요일 연습 주행부터 지급된 모든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규정도 추가됐다. 또한 모든 머신은 테스트 기간 전에 충돌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F1 깃발 분석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는 길이 5km가 넘는 초대형 경주장에서 승부를 벌이는 스포츠다. 당연히 심판의 휘슬 소리가 들릴 리 없다. 따라서 머신들은 깃발 신호를 따라 통제를 받게 된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10가지의 깃발을 파악하면 레이스가 더욱 쉽게 이해될 것이다.

녹색기 – 포메이션 랩의 출발을 알린다. 레이스 중에는 트랙 위의 위험 상황이 없어졌으니 마음껏 달려도 좋다는 사인이다.

청색기 – 뒤에 추월을 시도하는 더 빠른 경주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깃발이다. 보통 선두권에 한 바퀴 이상 뒤진 하위차를 대상으로 한다.

흑색기 – 페널티를 받은 드라이버의 차 번호와 함께 게시된다. 3바퀴 이내에 피트로 들어와 오피셜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백색기 – 트랙에 구조용 앰뷸런스나 견인차가 투입되어 있으니 주의하라는 신호다.

적색기 – 레이스의 중단. 사고나 악천후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때 게시된다.

황색기 – 트랙에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깃발이다. 노란색 깃발이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늦추어야 하며 추월도 금지된다.

오렌지볼기 – 레이스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경주차에 보내는 수리 지시신호. 엔트리 넘버와 함께 게시되며 이 깃발을 본 드라이버는 피트로 돌아와 수리해야 한다.

흑백반기 –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드라이버에 대한 경고 깃발이다. 엔트리 넘버와 함께 표시된다.

체커기 – 모든 랩을 마치고 경기가 종료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다. 메인 포스트에서 게시된다.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드라이버가 그 날의 우승자다.

오일기 – 노면이 오일이 흘러 있어 미끄럽다는 신호. 레이스에서는 고장난 앞차가 흘린 오일이 가장 큰 사고 원인 중 하나다.


경주장 전체를 볼 수 있다. DMB
지난 201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가능했던 DMB 방송 시청이 올해도 가능하게 됐다. DMB 기능이 있는 휴대폰이나 PMP, TV 수신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등의 기기만 있으면 DMB 방송을 통해 경기장 어디서든 한국어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F1 경기장을 찾지 못한 F1 팬들이라도 목포권에서는 코리아 그랑프리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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