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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베텔, 3년 연속 F1 챔피언 등극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이 드라마틱한 승부 끝에 2012 F1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베텔은 11월 26일 새벽에 열린 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6위에 그쳤지만 드라이버 포인트 선두 자리를 지키며 최연소로 3년 연속 F1 월드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며 변수가 속출했다. 결선에서 4위로 출발한 베텔은 첫 바퀴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최하위로 밀려났고, 여파로 머신에 손상을 입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6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베텔과 챔피언 경쟁을 펼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분전했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예선 9위에 그쳤던 알론소는 팀 동료 펠리페 마사의 도움을 받아 결선 레이스에서 2위까지 올랐지만 선두 젠슨 버튼(맥라렌)의 추월에는 실패했다.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에서는 젠슨 버튼이 1시간45분22초65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동료 해밀튼은 레이스 중반 1위에 올라섰지만 니코 휠켄버그(포스인디아)와의 충돌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는 7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베텔은 이로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1954~1957), 미하엘 슈마허(2000~2006)에 이어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의 기록을 세우면서 F1의 차세대 강자로 자리 매김 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레드불(460포인트)이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페라리(400포인트), 맥라렌(378포인트)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3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 경주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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