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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년 타는 비법, 새 차 관리 10계명


새 차를 구입한 운전자들은 우선 외관을 어떻게 처음처럼 오래 관리하는가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따라서 차를 인도 받은 후 유리막 코팅, 언더 코팅, 썬팅 등에 많은 비용을 들이기도 한다. 이러한 작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차는 2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새 차는 부품들이 조립되자마자 운전자에게 인도되기 때문에 이 부품들이 제대로 자리 잡게 하는 성능 관리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 관리. 처음부터 엔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연비와 출력이 저하되어 차량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동차 용품 브랜드 불스원과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가 제안하는 새 차 관리 10계명을 통해, 새 차를 처음 인계 받은 그 순간부터 5,000km를 주행할 때까지 각 단계별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인테리어 보호 비닐 제거
우선 새 차의 상징인 인테리어 보호 비닐을 떼어내는 것으로 새 차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비닐의 고정을 위해 사용된 접착제는 새 차 냄새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비닐이 차량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가두거나 정전기를 일으켜 차에 악형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 매뉴얼 꼼꼼히 읽고 숙지
자동차는 언제나 변화한다. 같은 모델명을 사용하는 차량이라도 2012년에 출시된 모델과 2013년에 출시된 모델은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 우선 자신의 차량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고 있는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 차량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물론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의 모든 기능 사용하고 확인
매뉴얼에 정리되어 있는 차량의 기능을 실제로 사용해보아야 한다. 앞으로 차량을 사용하면서 정상인지 이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므로 중요하지 않은 기능이거나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초기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

UV와 열차단이 되는 썬팅
인테리어의 변색을 방지하고 가죽시트를 오랫동안 처음과 같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과 뜨거운 열을 막아주는 필름을 이용해 썬팅을 해야한다. UV와 열차단 코팅으로도 마음 놓을 수 없다면 가죽관리 크림 등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엔진 코팅으로 엔진 마모 예방
엔진 코팅은 아직 엔진에 마모가 발생하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엔진 오일은 엔진이 멈춰있는 동안 중력에 의해 가라앉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오일이 엔진내부에 순환되기 전에 피스톤이 실린더 내에서 왕복운동을 하게 되고 이때 피스톤과 실린더의 마찰에 의해 마모가 발생한다. 엔진 마모의 70~80%가 이와 같은 초기 시동 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엔진을 보호할 수 있는 엔진 코팅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엔진 코팅제는 엔진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된다.

3,000km 도달 시 엔진 오일 교환
엔진 관리는 자동차 유지비와도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출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연비가 저하되고 이는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 새로 만들어진 엔진에는 금속 분말과 이물질이 잔류할 수 있으므로 3,000km 주행 후 오염된 엔진 오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보다 성능이 뛰어난 합성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엔진 마모를 줄이고 것에 도움이 된다.


2,000km까지는 고속주행 자제
새 차는 운전 습관에 따라 길들여지며 연비가 결정된다. 간혹 새 차를 사면 고속주행을 하여 연비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차량에 무리를 주는 방법이라 추천하지 않는다. 1,000Km까지는 정속주행으로 운전 습관을 정리하고 2,000km까지는 시내주행을 통해 다양한 속도와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2,000km까지는 급제동 금지
초반 2,000km이내에 급제동을 하면 하체 부품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 고장이나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새 차의 경우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의 급제동 위험성이 크다. 새 차의 초반 주행은 길들이기와 함께 운전습관 형성시기이므로 급제동 등 위험성이 높은 운전 습관을 고치는 기회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


3,000km까지는 3,000rpm 넘지 않기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엔진의 움직임을 실제로 바퀴에 전달하는 미션의 역할도 중요하다. 3,000km까지는 미션이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로 3,000rpm 이상의 높은 회전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rpm으로 미션에 무리하게 부담을 주면, 부품들이 불균형적으로 닳는 편마모가 발생해 소음이 증가하고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연료시스템 크리너로 엔진 속 때 관리
엔진 속 연료가 폭발하면서 생기는 카본 찌꺼기는 차가 움직이는 순간부터 형성된다. 이 카본 찌꺼기를 ‘카본 때’ 또는 ‘엔진 때’라고 한다. 엔진 때가 쌓이게 되면 연비와 출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소음이 증가하게 된다. 엔진 때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하게 굳어지므로 새 엔진부터 연료시스템 크리너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 / 불스원
편집 /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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