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2.0 TDI가 평균 연비 33.1km/L를 기록하며, 연비 부문에서 또 한번의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을 달성했다.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은 블로거 웨인 저디스(Wayne Gerdes)와 엔지니어 밥 윙어(Bob Winger)가 팀을 이루어 수립했다. 이들은 16일에 걸쳐 파사트 2.0 TDI를 타고 미국 48개주 총 13,071km를 주행했으며, 그 결과 평균 연비 33.1km/L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기록인 28.8km/L보다 4.3km/L 더 높은 수치로 폭스바겐 2.0 TDI 엔진의 우수한 연료 효율성과 파사트의 경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파사트는 지난해도 미국에서 존과 테일러(John & Helen Taylor) 부부가 1회 주유로 2,616.9km의 최장거리 주행을 기록해 세계 최고 연비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한 파사트 2.0 TDI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최신 친환경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새로운 폭스바겐 디자인 DNA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공간구성을 갖춘 폭스바겐의 전략 차종이다. 국내에서는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자랑하는 2.0 TDI 엔진과 2.5 직렬 5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