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380여 개 1차 부품 협력업체가 올 상반기에 대졸 및 고졸 사무직 3,776명, 생산직 4,459명 등 총 8,235명을 신규 고용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이 올 상반기 8천명 이상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연말까지 당초 계획인 1만 명을 크게 웃도는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은 지난해에 총 1만 4,530명을 신규 채용했었다. 더불어 올해도 대규모 신규 채용을 할 수 있었던 데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면서 협력업체의 생산량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또 현대•기아차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과 해외 동반 진출에 따른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및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난 점도 협력업체 채용 확대에 도움이 됐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운영하는 ‘동반성장포털(http://winwin.hyundai.com)’에 ‘협력사 채용정보’ 코너를 지난해부터 마련하고 협력업체들이 수시로 채용공고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차체모듈을 공급하는 ‘아진산업(경북 경산 소재)’ 채용담당 김종우 과장은 “현대•기아차 생산량 증가로 현재 가동 중인 공장으로 한계가 있어 인근에 2공장과 중국 염성 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며 “신 공장에 배치할 인력을 올 상반기에 많이 채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3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한 인원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지식 수준이 높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친 인재여서 현업에서도 우수한 업무수행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자동차관련 우수인재 채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체와 협력업체의 관계는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매출과 고용, 품질 등 모든 경영활동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들이 수출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완성 차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 아래 각종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자동차부품 산업진흥재단 운영, 해외 동반진출 등 다양한 동반 성장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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