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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 코리아, 악트로스 카고 출시


글로벌 상용차 그룹 다임러 AG의 대형트럭 ‘악트로스 6x4 2641L 카고’가 국내 출시되었다. 다임러 AG의 자회사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10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악트로스 카고의 캡은 L-cab과 DD2-cab 두 가지 타입으로 적용된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A필러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사이드미러는 효율성을 만족시키며 이전 모델보다 진보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국내 운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최대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컨셉으로 구성되었다. 장시간 운행이 잦은 운전자의 피로를 덜 수 있도록 캡과 운전석 시트에 기본적으로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운전석 뒤편에서는 안락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침대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오디오와 운전자 정보시스템의 작동스위치를 스티어링 휠에 추가하고, 인텔리전트 시스템과 배터리 상태 표시기를 통해 장시간 차량 대기 시에도 차량관리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V6 블루텍 디젤 엔진으로 분사압력을 2,200bar까지 높여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파워시프트2 자동변속기는 전진 12단, 후진 4단이 가능하고 버튼만으로 파워, 메뉴버링, 오버런, 에코롤, 락킹 등 5가지 변속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구동방식은 국내 도로상황에 적합한 3개의 액슬 중 2, 3축이 구동하는 4x6 형식이다. 특히 온로드 주행 및 화물 운송 차량에 적합한 후축 싱글리덕션 타입 액슬을 적용했다.

악트로스의 샤시는 5,900+1,530mm와 5,400+1,350mm의 두 가지 종류로 하중을 완벽하게 분배하는 초장축 카고 섀시를 갖춰 탱크로리, 윙 바디 등 필요한 용도에 맞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섀시에 50mm 간격으로 뚫려있는 패턴 홀은 차량 구입 후 개조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적용된 디스크 브레이크와 에어서스펜션은 기존에 사용했던 드럼 브레이크에 비해 최적의 제동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본 장착된 보조 브레이크 COTV 시스템, 배기 브레이크, 추가 가능한 리타더 등은 주 브레이크 사용빈도를 낮춰 제동에 관련된 유지관리비를 줄여주며, 크루즈 컨트롤의 적용으로 효율성을 높여준다.


아태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한 가장 큰 시장인 국내 중대형 카고 시장에서 국산 완성차 업체에 밀려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던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이번 악트로스 카고의 출시로 먼저 출시된 중형 카고 아테고와 함께 탄탄한 카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의 지정 서비스센터와 경기 안성에 2014년 완공 예정인 부품센터로 사후관리의 편의성도 높여갈 계획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악트로스 카고의 2014년 판매량을 100대 정도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라이너 게르트너(Dr. Rainer Gärtner)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부사장은 “안전, 편의, 경제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Actros 6x4 2641L Cargo를 국내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Actros 6x4 2641L Cargo는 국내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모델로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트로스 6x4 2641L 카고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4,900만원~1억 5,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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