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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갖춰야 할 차량용 비상용품


운전자들은 비상장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특히, 잠재적 안전불감증과 차량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기본적인 용품마저 갖추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다. 그러나 응급사태를 대비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려면 비상용품 구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2014년을 맞이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 제안하는 “내 차에 갖춰야 할 비상용품 5종세트”를 소개한다.


스페어타이어 및 교체장비

비상용 타이어 및 교체 장비는 차량 구입 시 차량에 구비되어 있어 운전자가 추가 구매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위치를 파악해 놓도록 하자. 대부분 차량 트렁크 카펫 아래에 적재되어 있다. 한편, 비상용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교체 장비의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자칫 비상용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공기압을 높인 후 보관하는 것도 좋다.

차량 구매 시 타이어와 함께 기본공구가 구비된다. 차를 들어올리는데 사용하는 잭, 탈거에 필요한 렌치, 그 밖에 드라이버, 펜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공구 확인 시에는 파손되지 않았는지도 꼼꼼히 점검해줘야 한다.


배터리 부스터 케이블(점프 케이블)

차량 운행 중 배터리 문제로 어려움을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 특히 겨울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고 전기 사용량도 많아 방전되기 쉽다. 이때 부스터(점프) 케이블을 미리 준비해 두면 타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해 시동을 걸어줌으로써 예상치 못한 방전 사태에 대처할 수 있다.

부스터 케이블 연결 및 분리 시에는 반드시 정확한 순서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내 차의 양극(+)과 상대 차량의 양극(+), 내 차의 음극(-)과 상대 차량의 음극(-) 순으로 연결해야 하며, 분리 시에는 반대 순서로 해체해야 한다.


차량의 응급상황을 알리는 삼각대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최우선 고려 사항은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이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의하면 2차사고 치사율이 60%로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보다 6배나 높고, 고장으로 정차한 차량의 추돌사고가 전체 2차사고 발생률의 25%를 차지한다. 야간 사고 발생률은 무려 73%나 된다. 안전 삼각대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용품이므로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2005년 이후 생산된 모든 국산 차량에는 안전 삼각대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으니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도록 하자. 구비되어 있지 않거나 파손된 경우,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비상 정차시에 안전 삼각대는 차량으로부터 주간 최소 100m, 야간 최소 200m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야 한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화기 및 비상용 망치, 손전등

차량 화재나 갇히게 될 경우에 대비해 소화기와 비상용 망치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의 경우, 휴대가 간편한 스프레이형 제품도 있으므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항상 실내에 구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차량 고장 발생 시 하부나 엔진 룸 깊숙한 곳을 살피기 위해서는 주간에도 손전등이 필요하다. 특히 야간에는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데도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사고 표시용 스프레이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 상황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차량에 사고 표시용 스프레이를 미리 준비해두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증거를 남길 수 있다. 또한,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을 이용해 사고 상황을 촬영해 두어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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