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의 국내 공식 수입원 화창상사는 브랜드 런칭과 함께 치프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현재 ‘아메리칸 스타일’로 불리는 모터사이클의 원형을 만든 인디언은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1901년 탄생했다. V2 엔진을 최초로 양산하고 각종 레이스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성능을 자랑했으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미국 최대의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하고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존재감을 잃고 말았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다시 부활한 것은 치프 시리즈를 재생산하기 시작한 2009년이다. 그리고 2011년에는 폴라리스 ATV와 빅토리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폴라리스 인더스트리에 인수되면서 탄탄한 자본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2014 인디언 뉴 치프 시리즈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치프 테인, 치프 빈티지, 치프 클래식 등의 모델 라인업으로 국내에 소개된 2014년형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대량생산체제를 갖춰 문턱이 낮아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치프 테인
하드 배거 스타일의 치프 테인은 새로운 치프 시리즈의 기함이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페어링과 하드패니어 케이스가 적용되었으며, ABS 브레이크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키리스 스타트, 가죽시트, 리모컨 새들백 잠금장치, 타이어 압력 게이지, 100W 스테레오 스피커,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4,300만원이다.
치프 빈티지
대형 윈드쉴드와 반짝이는 크롬으로 장식된 치프 빈티지는 쾌적한 시트와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새들백을 지녔다. 대형 엔진가드를 장착했으며, 아메리칸 스타일이 주는 클래식함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3,900만원이다.
치프 클래식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외관의 치프 클래식은 오리지널 치프에 가까운 모습이다. 휠을 감싸는 대형 스커트 펜더와 썬더스트로크 엔진의 조형미가 극대화를 이룬다. 특히, 프런트 펜더의 인디언 추장 얼굴모양에서 당당함이 돋보이는 기본형 모델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3,50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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