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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RC 5차전,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 우승


2014년 월드 랠리 챔피온쉽(WRC) 5차전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야리-마티 라트팔라 선수가 4시간 41분 24초 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총 14스테이지 1,571km의 비포장도로로 구성된 아르헨티나 랠리에는 11대의 차량이 출전했다.

라트팔라는 1스테이지를 5위로 마치며 비교적 낮은 순위로 랠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5스테이지를 1위로 마친 이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와의 격차를 1분 26초 이상 벌려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랠리 초반 1, 2스테이지를 우승하며 개인 통산 150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리타이어와 타이어 트레드 부분이 분리되는 사고로 인해 종합 우승에는 실패해 팀 동료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3위는 전 스테이지를 차분하게 마무리한 포드 피에스타 RS WRC 팀의 엘핀 에반스가 차지했다.


한편, 현대 쉘 월드 랠리팀은 다니엘 소르도가 쉐이크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된 엔진 트러블이 발생해 5스테이지에서 인터쿨러 파이프와 배기 매니폴드가 깨지는 고장으로 결국 누빌과 소르도의 머신이 동시에 리타이어 되고 말았다. 이로서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은 머신트러블로 인해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리타이어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하지만 누빌은 10스테이지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스테이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랠리까지 마감한 2014년 드라이버 종합순위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10점으로 1위, 같은 팀의 야리-마티 라트팔라가 88점으로 2위, 3위는 48점으로 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팀의 매즈 오스트버그가 차지했다. 한편,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의 티에리 누빌은 31점을 획득해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팀 순위에서는 총 187점의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가 1위, 90점을 획득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랠리팀이 2위, 68점을 획득한 M-스포츠 월드 랠리팀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작년부터 이어온 연승 기록을 늘리며 9연승을 기록해 2011년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랠리팀의 8연승 기록을 갱신했다.

2014 WRC 5차전은 6월 6일~8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진혁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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