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SK엔카에서 판매한 중고차 15만 29대를 분석한 결과, 20대는 준중형, 30대와 50대 이상은 중형, 40대는 SUV/RV를 가장 많이 구매한다고 28일 밝혔다.
20대 소비자는 준중형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최근에는 젊은 소비자들이 경차보다 준중형차를 더 선호한다. 경차가 보험료나 유류비 등 유지비 면에서 훨씬 경제적이지만, 중고 준중형차는 모델이나 연식, 주행거리에 따라 경차 시세와 비슷한 1천 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 목돈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3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차체가 큰 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30대부터는 차량을 구매할 때 4인 기준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SUV/RV보다 가격이 저렴한 세단을 주로 찾는다.
40대에서는 SUV/RV와 중형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캠핑과 근교 여행을 즐기면서 온 가족이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할 수 있는 SUV/RV가 각광 받고 있다. 신차 브랜드에서는 자녀와 함께 레저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30~40대 아빠를 SUV/RV의 주요 소비자로 보고 있다.
50대 이상에서는 다시 세단이 강세를 보였다.
50대 이상 소비자들은 운전 시 안정적인 승차감이나 정숙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중형이나 대형 세단의 인기가 높다.
SK엔카 마케팅부문 최현석 부문장은 “최근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SUV/RV는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전 연령대에서 실용적인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져 앞으로 젊은 층에서는 경차보다 준중형, 가정에서는 세단보다 SUV/RV를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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