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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1 러시아 GP, 메르세데스팀 시즌 1위 확정


2014 F1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다. 해밀턴은 지난 12일 러시아 소치 오토드럼에서 열린 2014 F1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5.848㎞의 서킷 53바퀴를 도는 총 길이 309.745㎞ 코스를 1시간31분50초744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밀턴에 이어 같은 메르세데스팀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팀은 1,2위를 휩쓸며 42점을 더해 총점 565점으로 컨스트럭터 순위 1위를 확정지었다. 현재 2위인 레드불팀이 남은 세 경기 모두 1, 2위를 차지하고 메르세데스팀이 점수를 전혀 받지 못할 경우에도 메르세데스팀이 올 시즌 1위임에는 변함이 없다. 이제 같은 메르세데스팀 안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를 놓고 펼쳐질 치열한 경쟁만이 남은 셈이다.

해밀턴은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까지 총 8번의 우승을 차지해 지금까지 진행된 15번의 경기 중 절반이 넘는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재 해밀턴은 291점으로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다. 로즈버그가 해밀턴을 바짝 뒤쫓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해밀턴에게 우승을 내주며 포인트 차이는 17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경기 시작 직후 2위로 출발했던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이었던 해밀턴을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바로 다음 랩에서 프론트 부분에 이상을 느끼고 피트인 해 타이어를 교체하며 20위까지 내려앉았다. 로즈버그는 이후 더 이상 타이어 교체를 하지 않고 52랩을 소화하며 20위에서 2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가 펼쳐진 소치 서킷은 F1 경기가 처음 진행된 서킷으로, 선수들은 경기 내내 다소 신중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지연이나 중단 또는 세이프티카가 등장하는 사고 없이 경기가 끝났으며, 서킷 상태가 양호해 타이어 교체도 1번에 그치면서 피트인으로 인한 순위변동이나 추월도 다른 경기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유일한 러시아 선수였던 토로 로쏘팀 다닐 크비야트는 홈 그랑프리에서 14위에 그치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예선 5위로 5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경기 초반 계속 추월당하며 뒤로 밀려났다.

올 시즌 F1 그랑프리는 11월 미국,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 번이 남아있다. 다음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펼쳐진다.

박혜연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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