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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 팁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서 자동차를 타고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자동차에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가 타이어인 만큼 타이어 관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나들이 여행객이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안전관리 요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자.


타이어 마모 한계선을 지키자

운전자들이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을 위협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마모 수준이 위험한 상태인지 정확히 아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동일한 타이어 일지라도 노면과 기상 상황에 따라 제동거리가 달라지는 점을 고려할 때 타이어 마모와 제동거리의 관계에 대해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한국타이어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해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이 차이가 났다. 더욱이 시속 80km로 코너를 도는 실험에서는 신규 타이어는 2~3m 미끄러지는 데 그쳤지만 낡은 타이어는 아예 도로 밖으로 이탈해 버리는 결과가 나타나 낡은 타이어의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보통 타이어의 경우 마모 한계선이 1.6mm 정도인데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마모 한계까지 기다리기보다 홈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중고 타이어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타이어는 오래될수록 고무 층이 딱딱해져 고속주행 시 파손위험이 커지므로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생산 일자 6개월 이내의 새 타이어로 교체하도록 한다.


공기압 체크로 안전운전과 연비향상을 동시에

타이어 마모 상태만큼이나 타이어 관리의 중요한 요소가 적정 공기압 유지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해 고무가 약화될 수 있고 반대로 과할 경우에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가 쉽게 손상되며 중앙 부분의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타이어의 적정한 공기압 유지는 최대의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며 특히 타이어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되어 타이어의 수명연장은 물론 연비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스노 타이어는 잠시만 안녕

스노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면 사계절용 타이어나 여름용 타이어로 바꾸도록 한다. 스노 타이어는 눈 또는 빙판길 주행에 최적화되어 추운 겨울철 주행 시 노면을 움켜쥐어 마찰력을 증가시키지만, 일반 노면 주행 시에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타이어 마모가 빨라진다. 따라서 눈이 오지 않는 봄철에는 사계절용 타이어 또는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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