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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양한 신차 및 컨셉트카 공개


현대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국산 업체로는 최초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지난 9월 독일 하노버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하는 기업,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은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며 오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열두 번째 콘셉트카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의지가 담긴 2도어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전장 4,271mm, 전폭 1,852mm, 전고 1,443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엔듀로는 2.0 T-GDi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 미션 적용을 통해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현대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새롭게 해석해 그릴을 하단부에 위치,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차체 하단으로 내림으로써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과감하게 차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전면부의 볼륨감을 부드럽게 이어받는 한편 전후면 휀더 부분을 반광택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 처리함으로써 역동적이고 날렵한 크로스오버 차량의 이미지를 갖췄다. 후면부는C필러와 테일게이트가 하나로 연결된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통해 넓고 강렬한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센터 머플러를 적용해 독창적이고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볼륨감 있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강인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현대차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국산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작년 12월 국내에서 공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현대차의 핵심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그리고 엔진의 혼용으로 구동되는 기존 하이브리드카의 특성에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어 기존의 하이브리드카보다 효율성이 높은 진일보한 친환경차로 평가 받고 있다.

쏘나타 PHEV는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 엔진과 50kW 전기모터, 그리고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40km의 거리를 주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나타 PHEV에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하는 등 높은 상품성을 확보해 고객의 다양한 기대를 적극 충족시켰으며 정비 기록 등을 비롯한 다양한 차량 정보, 모드별 주행거리, 에너지 흐름도, 충전소 위치 등의 정보, 전력이 싼 시간대에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예약충전 시스템 기능 등이 탑재된 전용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최적의 경제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쏘나타 PHEV를 소개한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의 장점에 ‘국민차’ 쏘나타라는 검증된 상품성을 더해 탄생한 차세대 친환경차”라며 “본격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어갈 첫 번째 모델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던 전기주행거리에 대한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평일에는 전기차로 주말 장거리 이동에는 하이브리드카로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생활의 정답이 될 것”이라며 쏘나타 PHEV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쏘나타 PH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올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6,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고성능 콘셉트카 벨로스터 미드십을 기반으로 현대차가 축적한 고성능 기술을 집약시켜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은 콘셉트카 RM15를 공개했다.

RM15는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kg.m, 제로백 4.7초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엔진을 운전석과 뒷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고 뒷바퀴를 굴리는 미드십 형식을 채택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기술에 대한 개발의지가 담긴 RM15의 서울모터쇼 출품을 필두로 고성능 기술에 대한 개발과 투자, 육성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해 하노버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을 지닌 쏠라티는 스타렉스와 카운티 버스의 중간 차급인 세미본네트 소형 상용차급에 해당되는 차로 국내에는 올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전장 6,195m, 전폭 2,038mm, 전고 2,700mm의 차체 크기를 지닌 쏠라티는 170마력의 2.5 CRDi 디젤 엔진 적용, 운전자 중심의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고객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보고 모터쇼를 찾는 관객들에게 단순하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직접 현대차의 기술을 체험하고 현대차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현대차는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쏘나타 PHEV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등 현대차의 앞선 친환경 기술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 내에 200m 가량의 체험 주행로를 마련하고 고객들이 직접 해당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차량과 관련된 각종 고성능 기술, 차세대 미래 기술 등과 관련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인 테크토크 콘서트를 갖고 고객들이 차량 기술과 관련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풀고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11일에는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해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세계 유수의 해외 디자이너를 초청해 자동차 디자인에 관한 세계적인 트렌드와 뉴 투싼의 디자인 정체성에 관해 논하는 투싼 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

한편 현대차는 한국 자동차 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 현대차와 관련해 고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견이나 궁금한 점을 모터쇼 기간 동안 취합해 현대차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현대차에 말한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모터쇼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3차례에 걸친 예심을 통해 선정된 총 5대의 드레스업 카 어워즈 결선 진출 차량을 드레스업 카 존에 전시하고 모터쇼 기간 동안 고객 투표를 진행, 베스트 카를 선정할 예정이며 인생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자동차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전시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작품을 고객라운지에 전시해 모터쇼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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