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F1) 2015시즌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팀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다.

해밀턴은 6일, 몬자 서킷에서 펼쳐진 2015 F1 12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5.793km의 서킷 53랩을 도는 총 306.72km 코스를 1시간18분00초688에 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경기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폴투윈으로 우승했다.


2위는 페라리팀 세바스티안 베텔이 차지했다. 3그리드에서 출발한 베텔은 경기 시작 직후 2그리드에서 출발한 같은 팀 키미 라이코넨이 스타트 실수로 뒤쳐지면서 바로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해밀턴과 베텔은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키며 달렸다.

윌리엄스팀 펠리페 마싸는 3위로 포디엄에 올랐으며, 같은 팀 발테리 보타스가 마싸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출발 실수로 2그리드에서 14위까지 밀렸던 키미 라이코넨은 추월을 거듭하며 순위를 끌어올려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현재 컨스트럭터 순위 1위와 드라이버 순위 1,2위를 모두 차지하며 독주 중인 메르세데스팀에게도 문제가 나타났다. 메르세데스팀 니코 로즈버그는 불과 2랩을 남겨두고 파워 유닛 이상으로 리타이어 했으며, 우승한 해밀턴 역시 5랩을 남겨둔 시점에서 피트스탑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음 경기인 2015 F1 시즌 13전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오는 9월 18~20일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진다.

박혜연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