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세계 최대 테킬라 제조사로 유명한 주류기업 ‘호세 쿠엘보\' 와 테킬라의 주원료인 용설란의 섬유부산물을 활용하여 포드 차량에 적용할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성공할 경우 차량 중량의 경감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 효과와 함께 석유화학 제품 사용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연구를 통한 차량 생산 구현은 3년 이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드 지속 가능성 연구부서의 선임 기술 고문 데비 미에레스키는 “포드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포드는 지속 가능성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잠재적으로는 석유화학제품 사용을 줄이고 원하는 연비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 경량화를 실현하여 폐기 재료와 섬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쿠엘보 재단의 헤리티지 디랙터이자 테킬라 장인인 소니아 에스피니올라는 “세계 최고의 테킬라 제조사로서 호세 쿠엘보는 주 원재료인 용설란을 재활용하는 지속가능 개발 계획을 포드와 함께 발전시킬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협력을 통해, 우리 두 기업은 함께 혁신적이고, 지구를 생각하는 소재를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드는 이미 미국 하인즈 사와의 협업을 통해 케첩을 만들고 남은 토마토 부산물을 활용하여 차량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민들레 뿌리, 콩, 식물성 오일 등 친환경 소재로 기존의 화학 물질을 대체하는 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포드 지속 가능성 연구 부서의 선임 기술 고문 데비 미에레스키는 “일반적으로 차량에는 약 400 파운드의 플라스틱이 포함된다”며, “우리의 역할은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지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것이며, 현재 포드가 진행하고 있는 이러한 노력이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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