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2016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85만 7,933대, 매출액 93조 6,490억 원, 영업이익 5조 1,935억 원, 경상이익 7조 3,071억 원, 당기순이익 5조 7,19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싼 등 주요 SUV 차종의 판매를 확대하여 상품 믹스를 개선했고,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의 초석을 다졌다”고 전한 뒤, “다만 장기간의 생산 차질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신흥국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16년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및 친환경 차종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에 만전을 기하고 제네시스 브랜드 신차인 G70 출시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당분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장 주도 시장 부재로 자동차 수요의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핵심 미래 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또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신원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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