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골프를 기본으로 만든 7인승 다목적차 \'투어란\'을 최근 공개했다.
9월말에 열리는 파리 오토살롱에서 데뷔한 후 내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처음 판매에 들어갈 투어란의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최신 경향을 따라 심플한 선이 돋보인다.
길이x너비x높이는 4,390x1,790x1,630㎜로 골프보다 길이는 조금 짧으나 차체가 높고 폭이 더 커져 다목적차다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이 차는 경쟁모델인 자피라를 의식해 만들어진 3열 7인승으로 시트를 500가지 이상으로 바꿀 수 있어 큰 화물도 거뜬히 싣는다.

투어란의 섀시는 차세대 골프와 공유하지만 골프와 포드 포커스 사이의 틈새시장을 겨냥한다.
이 차의 가장 큰 자랑은 4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채용한 점.
이 서스펜션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과 조화를 이뤄 높은 차체의 투어란을 민첩하게 이끈다.
안전장비도 충실하다.

1, 2열 좌석에는 프론트와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1열 시트의 경우 차가 충돌했을 때 목부상을 덜어줄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엔진은 직접분사 방식의 FSI와 TDI가 있다.
먼저 1.6ℓ 100마력 FSI와 새로운 TDI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 차들에는 모두 최신형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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