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대표:鄭夢九회장)이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향후 정치일정에 관계없이 기업경영과 국가발전에 매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목) 오전 11시 30분 조선호텔에서 정순원 현대·기아자동차 기획총괄본부장(부사장)이 국내외 기자단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 사업에만 전념하겠다는 정경분리 원칙을 공식 발표했다.
정순원 부사장은 발표에 앞서 “최근 국내외 투자자와 해외 딜러들로부터 회사 입장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정경분리 원칙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날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톱5 자동차 메이커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가지고 앞으로 투명경영과 고용안정, 기술개발에 경영 역량을 집중, 정경분리 원칙에 의하여 오로지 기업 경영과 국가발전에 매진해 나가겠다”라며 “국민과 외국인 투자자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날 현대자동차그룹의 정경분리 원칙 발표는 최근 현대차그룹에 대한 대선관련 일부 시각과 관련하여 자동차 산업 발전에만 전념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 대외 신인도 하락 등에 조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철저한 구조조정과 핵심 경영역량 집중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업체를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고용 연관효과를 창출하고 국가 총수출의 8.8%를 차지하는 국가 기간산업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전체 지분의 절반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와 8천명에 이르는 해외시장 딜러 등을 보호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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