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신설된 카일렉트로닉스 기능사의 첫 시험일정이 확정됐다.
산업인력관리공단(www.hrdkorea.or.kr)은 오는 12월8일 필기시험(원서접수 11월11일~13일)에 이어 내년 2월9일~15일 실기시험을 치르는 카일렉트로닉스 기능사 첫 시험일정을 최근 발표했다.
자동차 전기.전자장치의 점검 및 정비능력을 가리는 이 시험은 자동차가 첨단 전자제어화됨에 따라 노동부가 국가기술자격법시행령을 개정, 올해 신설한 자격제도다.
필기시험은 자동차공학, 카일렉트로닉스, 안전관리 등 3과목으로 정해졌으며 실기시험은 실무작업으로 치러진다.
필기시험 60문항 중 절반을 차지하는 카일렉트로닉스 과목은 크게 전기전자일반, 기관전자제어, 섀시전자제어, 보디전장으로 나뉜다.
전기전자일반은 기초 전기개요, 전자자기, 반도체 등 전기전자와 관련된 기초를 다룬다.
기관전자제어에는 가솔린연료분사장치, 가변흡기, 과급장치, 배출가스, 전자제어디젤엔진 등이 포함돼 있다.
섀시전자제어는 자동변속기, ECU, 전자제어현가장치, 전자제어동력조향장치, ABS, TCS 등 섀시에 적용된 전자장치를 다루고 있다.
보디전장은 자동에어컨, 에어백, 통신, 보안장치 등을 포함한다.
이같은 내용은 기존 정비관련 기능사 시험에서도 자동차공학을 통해 다루기는 했지만 단일과목으로 편성됨에 따라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기시험은 기관전자제어, 섀시전자제어, 보디전장, 통신장치 등 4개분야의 고장진단, 분석, 파형, 회로분석, 정비 등을 다루며 각종 전기.전자장치의 고장부위 및 문제에 제시된 사항을 진단장비로 분석해 결과기록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필기시험은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된다.
실기시험 함격기준도 60점 이상이다.
<김기호 기자 proto640@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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