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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차 신설법인 출범 (10/18)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자동차, 대우자동차 채권단협의회(이하 채권단)을 대표한 한국산업은행은
10월 17일 오후 신설법인 GM Daewoo Auto & Technology Co.(이하 GM DAEWOO)가 대우자동차 특정자산의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산 인수는 지난 4월 30일 GM, 대우자동차, 채권단의 본계약 체결 및 9월 30일 인천지방법원의 대우자동차 정리계획안 인가결정에 이어서 신설법인의 출범을 의미한다. GM, 스즈키자동차(Suzuki Motor Corp.), 상하이자동차(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 (SAIC)) 및 채권단은 GM DAEWOO의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신설법인은 3개 생산시설과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스페인, 스위스 등 8개 해외 판매법인 및 네덜란드의 유럽부품센타를 인수·운영하게 된다. 생산시설은 한국내 창원공장, 군산공장, 베트남 하노이공장이 포함된다. 또한 인천에 있는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R&D, 판매, 마케팅, 관리부문 등 지원 자산도 인수한다.

인천에 있는 부평공장은 대우인천자동차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해, 최소 향후 6년간 차량, 엔진, 트랜스미션과 부품 등을 신설법인에 공급한다. 최종 계약서에는 신설법인이 향후 6년내 언제든지 부평공장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GM DAEWOO 제품은 전세계8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게 된다.

신설법인의 사장 겸 CEO인 닉 라일리(Nick Reilly)씨는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 드디어 성사됐다. GM DAEWOO는 뛰어난 인적자원, 경쟁력 있는 제품군, 강력한 부품 공급망과 탄탄한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 이제 우리는 새 회사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라일리 사장에 의하면, GM DAEWOO는 10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과 CI 를 공개하는 등 공식 출범을 선언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의 지분은 GM이 42.1%, 채권단 33%, 스즈키자동차14.9% 그리고 SAIC가 나머지 10%를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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