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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 세계 10대 엔진 선정



현대차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현대차는 14일, ‘워즈오토’ 선정 ‘2019 세계 10대 엔진’에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과 코나 일렉트렉의 전기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즈오토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단체로, 25년 전통의 세계 10대 엔진 선정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자동차 에진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미국에서 2019년 1분기에 판매될 신차에 적용되는 총 34개의 엔진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시험 주행을 진행한 뒤 가장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10개의 엔진을 선정했다.



넥쏘에 탑재된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4마력(113kW),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해 기존 투싼 FCEV 대비 약 20% 향상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췄다.


출시 첫해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하는 고효율·고출력 구동모터와 64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06km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10대 엔진에 오른 경쟁업체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대부분 한, 두 분야에 편중돼 있지만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거의 모든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상 최초로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동시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친환경차를 개발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워즈오토의 드류 윈터스 선임 컨텐츠디렉터는 “넥쏘는 ‘펀 투 드라이브’가 가능하면서도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실내공간도 충분히 확보한 것이 장점”이며, “코나 일렉트릭 역시 강한 동력성능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긴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며 수상 이유를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파워트레인은 4.6리터 가솔린 타우 엔진이 2009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경우 투싼 FCEV의 파워트레인이 2014 세계 10대 엔진에, 쏘나타 PHEV의 파워트레인이 2015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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