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열린 디지털 아트의 미래에 대한 토론회에서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아트 프로그램 ‘뮤즈’를 발표했다. 

롤스로이스 아트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출범 이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후원해왔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비전 뮤즈를 통해 드림 커미션과 환희의 여신상 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뮤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 드림 커미션은 영화, 비디오, 애니메이션, 몰입형 설치 작품,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의 논스크린(고감도의 x선 필름) 포맷으로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지원해 영상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5명의 아트디렉터로 구성된 추천단과 저명한 미술관 관장 5명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은 2단계의 심사 과정을 통해 드림 커미션의 후보를 선정하고 2021년 바이엘러 재단과 서펜타인 갤러리에 최종 수상자와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환희의 여신상 챌린지는 건축, 미술, 패션 디자인, 산업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에게 환희의 여신상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의뢰해 브랜드의 아이콘을 새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될 3명의 작가들은 브랜드가 선정한 재료인 직물로 영국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수공예 장인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종 작품은 2020년에 공개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뮤즈는 창조적인 혁신가들과 교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동시대 문화 예술에 영원한 자취를 남길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킬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작품들이 결실을 맺도록 도와 롤스로이스 아트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