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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환



“과감하고 선제적인 미래 사업으로 전환을 통해 혁신 브랜드로 탈바꿈 하겠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기아차 중장기 미래 전략인 ‘플랜 S’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을 통해 브랜드 혁신을 추구하고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플랜 S에 따르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 모델의 전동화 모델을 갖추고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늘린다. 이어 2026년에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기차 50만대, 친환경차 1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기아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29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아차가 미래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에 단순히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대변되는 플랜 S와 함께 미래 사업 체제로 변화하는 기아차의 모습을 고객들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 기업 이미지(Corporate Identity), 디자인 방향성(Design Identity),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등 전 부문에 걸쳐 근본적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체계는 도전과 혁신의 상징이라는 명확한 지향점 아래 준비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구체적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브랜드 전동화로 전기차 대중화 선도 


기아차는 전기차에 특화된 디자인, 사용자 경험, 품질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혁신적 전기차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2021년 브랜드 첫 전기차 전용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승용, SUV, MPV 등 전 란인업에 신규 전동화 모델을 투입해 2025년까지 총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기아차의 전기차는 전동화 모델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크로스오버 디자인,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 500km 이상의 주행거리, 20분 이내 초고속 충전 등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된다.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환경 규제, 보조금 규모, 인프라 등 지역별 편차가 존재하는 만큼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에서는 연비 규제 대응,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고려해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판매 비중을 20%까지 늘려 전기차 주력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방식의 혁신도 모색한다. 전기차 라이프 사이클의 통합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맞춤형 구독 모델,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렌탈 및 리스 프로그램과 중고 배터리 관련 사업도 검토 중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하바니로(HabaNiro)’, ‘퓨처론(Futuron)’ 등 미래 전기차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를 선보였고 기술 내재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Rimac)’에 투자했으며, 9월에는 유럽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전문 업체인 ‘아이오니티(IONITY)’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을 포함한 세계 여러 곳에서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와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12개 고속도로에 350kW급 고출력 고효율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최근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 42’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기차에 특화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 및 PBV 사업 확대 


기아차는 전기차/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차량 공유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먼저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세계 여러 곳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 차량 정비 센터,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모빌리티 허브(Hub)’를 구축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허브는 환경 규제로 도시 진입이 불가한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환승 거점으로 활용되며, 기아차는 향후 충전소, 편의시설 등 모빌리티 허브 내 인프라를 이용한 소규모 물류 서비스, 차량 정비 등 신규 사업 모델도 발굴한다.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허브를 통해 확보된 도시 거점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 수요응답형(on-demand) 로보셔틀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기아차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Grab)에’, 지난해 3월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Ola)’에 투자하는 등 국내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에 한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에너지 기업인 ‘렙솔(Repsol)’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위블(Wible)’ 브랜드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 내에서 차량 대여, 반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프리 플로팅(free floating) 방식으로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50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 9월 서비스 런칭이후 현재 누적 회원수 13만 명을 돌파했다. 


기아차는 개인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차량을 단순히 용도 변경하는 수준에서 탈피해 기업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PBV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산업 수요의 약 5% 수준인 운송, 물류, 유통 등 기업 고객들이, 전자상거래, 차량 공유 등이 확산됨에 따라 2030년에는 약 25% 가량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아차는 핵심 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PBV 상품 고도화에 집중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전용차, 상하차가 용이한 저상 물류차, 냉장/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신선식품 배송차 등 타깃 고객 전용 PBV를 개발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는 시점에는 초소형 무인 배송차, 로보택시 등 통합 모듈 방식의 ‘스케이트보드(skateboar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맞춤형 PBV로 사업 모델 확장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기아차는 세계 4위 자동차시장인 인도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지난해 인도 공장 가동과 소형 SUV 셀토스 판매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기아차는 RV 중심의 신규 라인업 추가와 공장 가동률 확대로 2022년 30만대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국시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혁신이 생산, 판매 향상으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라인업 효율화, 지역별 전략차 운영, 딜러 경쟁력 제고 등 수익성 위주의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Hyundai Kia PR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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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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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j0*** 2020-06-08 07:03 | 신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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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h2***** 2020-06-08 06:57 | 신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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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1-24 22:02 | 신고
앞으로 가 눈에 띄기 위해서 변화도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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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i***** 2020-01-15 14:29 | 신고
25%가 아니라 50%가 될거 같은데요.
시대에 맞는 기아차 로고 변경도....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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