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이 깊은 물\'을 기아관 전시 테마로
- 컨셉트카 등 완성차 20대, 신기술 5종 등 총 25종 출품
- 아크로 바틱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기아자동차(주)는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개최되는 2002서울모터쇼에 첨단 미래형 컨셉트카 \'KCVⅠ\', \'KCVⅡ\' 등 총 20대의 완성차 및 쏘렌토 와이어 카 등 신기술 5종을 출품한다.

\'자동차! 또 하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아와 현대,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자동차 5사와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도요타 및 국,내외 부품, 용역업체 등 200개사가 참여하며, 총 8천710평의 면적에 각각의 전시관을 확보하고 자사의 컨셉트카를 비롯, 신제품 및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일반인 공개에 앞서 내 외신 기자를 위해 먼저 열린 20일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기아자동차의 김뇌명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총 20대의 차량과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을 선보이며 종합 자동차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말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톱5 대열에 끼는 초일류 자동차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샘이 깊은 물\'을 전시 테마로
이번 행사에 기아는 636평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고 \'샘이 깊은 물\'을 기아관 주제로 정했다.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가뭄에도 멈추지 않고 냇물을 이루어 바다로 가는 샘이 깊은 물은 58년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쉼 없이 노력하는 기아자동차를 대변한다.

따라서 기아는 무한한 저력과 내재된 능력으로 세계 속의 명품 차를 만드는 최고의 자동차 기업으로 우뚝 서려는 정신을 나타내기 위해 전시테마를 \'샘이 깊은 물\' 로 정했다.

이에 따라 기아관의 주요 표현도구로 전시관 중앙의 폭포수는 물론 전시관 전역을 연결하는 Water Floor를 연출하여 보이지 않는 강인함으로 광범위하게 표출되는 기아의 저력을 표현했으며 전시관 중앙의 테크놀로지 샘 연출과 맑고 투명한 유리벽 구조물을 통해 기아의 기술력과 환경친화를 나타냈다.

또 전시관 전면에 샘의 요정이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중앙의 메인 사인물을 통해 세계로 뻗어 가는 기아의 미래 비전을 표현했다.

기아차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컨셉트카, 개조차, 양산차 및 신기술 부문으로 구분, 총 20대의 완성차와 5종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컨셉트카 및 개조차>는 세단, 웨건, MPV 복합 개념의 퓨전 컨셉트 카 \'KCVⅠ\', SUV의 기능성 쿠페의 주행성 SUT의 실용성을 합친 신 개념 크로스 오버형 SUV 컨셉트 카 \'KCVⅡ\', 최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버스 컨셉트 카 그랜버드 미니 등 등 3대와 VIP 의전 및 이동 집무용 초호화 다목적 미니밴 \'카니발 리무진과, <양산차>는 SUV의 베스트 셀러인 \'쏘렌토\', 미니밴의 대명사 \'카니발Ⅱ\' 및 \'카렌스Ⅱ\' 등 6대와 고품격 명품세단 \'리갈\', 고품격 소형세단 \'리오SF\', 패밀리형 준중형 세단 \'뉴 스펙트라\' 등 승용차 7대를, <신기술>에서는 쏘렌토 바디를 와이어로 만든 \'쏘렌토 와이어 카\', 최고급 SUV에 걸맞는 최첨단 신기술과 기아의 생명존중 노하우가 응집된 충돌 안전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쏘렌토 컷 어웨이 카\' 차세대 엔진들인 \'A-2.5엔진\'과 \'J-2.9엔진\' , 위치추적 시스템(GPS)과 무선통신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교통정보, 원격차량관리, 긴급구난,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차량용 통합정보시스템인 텔레메틱스를 전시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의 만남

영상물 또한 기존의 홍보용이 아닌,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한 편의 뮤직 비디오를 본 듯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축제의 마당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멀티큐브 전광판보다 선명도가 월등한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기아자동차의 주력 차량 홍보영상과 함께 세계 각국의 유명한 댄스인 째즈, 탱고, 힙합 등이 어우러지는 웅장하고 화려한 퍼포먼스 \"Fantasy of Kia\" 가 공연되고 이어서 차량의 정적이면서 동적인 이미지의 영상과 웅장한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고 전신 황금 바디 페인팅을 한 무용수의 고정 퍼포먼스와 행위 퍼포먼스, 아크로 바틱 등 인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인체 퍼포먼스 \"Acrobatic of KIA\"를 통해 자동차가 만들어 가는 조화미와 기아가 지닌 강인한 저력을 표현할 계획이다. .


또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기아 차량에 관한 영상문제를 내 이를 정답으로 맞춘 고객에게는 3단계까지 단계별로 각기 다른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 주요 출품물 특징

□ KCVⅠ(컨셉트 카)
KCVⅠ은 날로 새롭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성향과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카렌스를 베이스로 디자인된 퓨전풍의 컨셉트 카이다. 실내인테리어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배열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KCVⅠ에는 다양한 디지털 형태의 동영상을 유리판에 투사되도록 한 팝업 디스플레이, 차량 좌우에 설치되어 운전자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리어 뷰 카메라, 라디에이터 밑에 전방의 모든 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카메라&센서, 본네트 끝에 설치된 다중노즐로부터 고압의 공기를 분출시켜 빗방울을 날려보내는 에어 블로우 윈도우 브러쉬등 최첨단 신장비를 대거 적용했다.
● KCVⅠ 주요 제원
- 전장×전폭×전고(mm) : 4,720×1,850×1,580
- 휠베이스(mm) : 2,850
- 타이어 : 255/50R 19
- 엔진 : 2,000cc 디젤

□ KCV Ⅱ(컨셉트 카)
\'KCV Ⅱ\'는 SUV의 기능성 쿠페의 주행성 SUT의 실용성을 합친 신 개념 크로스 오버형 SUV 컨셉트 카로 외관에 있어서 큰 특징은 헤드램프 아랫부분에서 시작되어 측면을 따라 적재함까지 이어져 가드레일처럼 KCV Ⅱ를 휘감고 있는 알루미늄 밴드이다. 또한 SUV로 특이한 것은 슈퍼카 스타일의 \"Butterfly - Scissor\" (위로 열리는 문)앞문이라는 것이다. 두 개의 투명한 루프 탑을 적용, 자연광이 유입되도록 설계해 아늑함을 주며 평상시 운전할 때 뒤쪽 시트는 20도로 각도가 맞춰져 있지만 오픈 드라이빙 시에는 27도까지 기울어 진다.
● KCVⅡ 주요 제원
- 전장×전폭×전고(mm) : 4,535×1,860×1,820
- 축거(mm) : 2,616
- 윤거 전후(mm) : 1,590/1,660
- 배기량(cc) : 3,500
- 최대출력(ps/rpm) : 195/5,500
- 차량중량(kg) : 1,620

□ 그랜버드 미니(컨셉트 카)
그랜버드 미니는 최근 고속버스 시장이 경제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버스를 요구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하여 개발한 컨셉트 카이다. 기존 그랜버드 버스의 차량중량, 엔진무게, 탑승인원(27인→19인), 전장 (11.5m→ 9.5m) 등은 줄이고 전폭과 전고는 동일하게 설계해 탑승공간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빛의 강도에 따라 글라스의 색깔이 변하는 솔라컨트롤 글라스, 최고급 승용차에 적용되던 반영구적인 LED 방향지시등, 오토라이트, 차량의 높이를 자동조절하는 차고 조절장치, 3점식 시트벨트가 시트 자체에 내장되어 밀착력이 뛰어난 벨트인 운전석 시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CD 플레이어, 전동식 연료주입구,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국내버스로는 최초로 최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 그랜버드 미니 주요 제원
- 전장×전폭×전고(mm) : 9,492×2,490×3,357
- 축거(mm) : 4,400
- 윤거 전/후(mm) : 2,057/1,867
- 배기량(cc) : 6,600
- 최고출력(ps) : 195

- 최대토르크(kg.m) : 90

□ 카니발 리무진 (개조차)
카니발 리무진은 카니발을 베이스로 대중적인 미니밴을 탈피해 VIP를 위한 의전 및 이동 집무실용으로 제작된 초호화 리무진 미니밴이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하이루프 구조의 싱글 슬라이딩 도어(RHD)를 채택했으며 VIP들이 차안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동식 풋레스트가 장착된 최고급 가죽시트, 홈바, 최고급 카페트 플로어, 냉장고, TV 모니터와 DVD가 갖춰진 AV시스템, 무드램프 등을 적용해 움직이는 스위트 룸을 실현했다.
● 카니발 리무진 제원
- 전장×전폭×전고(mm) : 5,130×1,895×2,070
- 축거(mm) : 2,910
- 배기량(cc) : 2,497
- 최고출력(ps/rpm) : 166/6,000
- 최대토르크 (kg.m/rpm) : 22.4/4,000

□ 쏘렌토 와이어 카 (신기술)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물 중에서 가장 특이한 차라고 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리어 콤비 램프 등 외장부품과 배터리, 오디오 등 전장 부품, 브레이크 페달, 악셀페달, 스티어링 휠 등 샤시 부품 등은 양산차의 쓰이는 부품을 적용했으나 바디는 5mm 와이어로 표현했다. 특히 램프류와 아웃사이드 미러 등은 일반차와 마찬가지로 정상작동 되므로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쏘렌토 Cutaway Car (신기술)
최고급 SUV에 걸맞는 최첨단 신기술과 기아의 생명존중 노하우가 응집된 충돌 안전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쏘렌토 바디를 컷팅했다. 특히 사이드 바디, 도어, 플로어, 루프, 크래쉬 패드, 시트, 트랜스 미션타이어, 휠 디스크, 연료탱크, 리어 액슬 등 차체 및 부품의 내부 구조를 투시 가능하도록 부분 절개했으며 사이드 바디 패널 및 범퍼 절개부를 아크릴 커버로 처리했다. 또한 프레임, 차체, 서스펜션, 배개, 공조, 동력전달 계통 등 시스템 별로 색상을 차별화시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였다.

□ A-2.5 엔진 (신기술)
A-2.5엔진은 최근 점차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환경규제와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디젤엔진에 비해 두배 정도의 초고압 연료를 분사시켜 출력은 40%, 연비는 20%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가솔린 엔진과 비교시 약 40% 연료절감이 기대되고 정숙성을 한차원 높인 최첨단 고속직접 분사식 디젤 엔진이다. 또한 유럽지역의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EuroⅢ)를 만족시킨 환경 친화적인 엔진이며 연소음도 가솔린 수준으로 대폭 개선하였고 엔진의 고강성화 및 발란스 샤프트를 적용해 엔진 소음을 대폭 줄였다. 타이밍 벨트를 기존의 벨트 대신 체인을 적용해 타이밍 벨트의 교환없이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 A-2.5 엔진 제원
- 배기량(cc) : 2,497
- 최고출력(ps/rpm) : 145/3,800
- 최대토르크 (kg.m/rpm) : 33.0/2,000

□ J-2.9 엔진 (신기술)
J-2.9 엔진은 동력발생장치인 피스톤 상부에 위치한 연소실에 연료를 분사하는 직접분사 방식을 채택해 간접분사방식 엔진보다 열효율이 20%이상 우수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배기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흡입공기를 압축시켜 자연 흡기방식에 비해 농축된 공기를 흡입시키는 터보차져 인터쿨러를 장착해 연소실로 유입되는 공기를 냉각함으로써 공기밀도를 극대화 해 성능 증가 및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인 고성능 엔진이다. 초고압 분사장치를 적용해 동급 최고의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료의 분사를 차량의 운행조건 및 엔진의 상태에 따라 전자장치로 제어함으로써 매연 감소 및 배기가스를 최소화 시켰다.
● J-2.9 엔진 주요 제원
- 배기량(cc) : 2,902
- 최고출력(ps/rpm) : 145/3,800
- 최대토르크 (kg.m/rpm) : 31.5/2,000

□ 텔레메틱스 (신기술)
기아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차안에서도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텔레메틱스를 선보였다. 텔레메틱스란 위치추적 시스템(GPS)과 무선통신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교통정보, 원격차량관리, 긴급구난,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차량용 통합정보시스템을 말한다. GM의 온스타, 도요타의 모넷, 닛산의 컴파스 링크 등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