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올해 영업 내수판매 50만대 시장점유율 30% 달성 결의

기아자동차(주)는 9일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김뇌명사장, 영업본부 임직원 및 전국 지점장, 판매점 대표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전국 지점장 및 판매점대표 회의\'를 개최했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2003년 총력 공격의 해」선포식을 거행하고 올해 영업 내수판매 50만대·시장점유율 30%를 반드시 달성키로 결의했다.

김뇌명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강한 책임감을 갖고 판매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2002년도 내수판매가 2001년보다 9.5% 증가한 42만9,103대를 판매했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올해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가계부채 급증, 환경규제 강화 및 국내 경쟁사와 수입차 업계들의 더 한층 강한 도전 등 시장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3월에 출시되는 오피러스와 하반기 출시예정인 LD 등 경쟁력있는 신차가 시판되는만큼 자신감을 갖고 판매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뇌명사장은 \"어려운 시장여건을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과 의지, 직영점과 판매점의 시너지효과 극대화,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기아는「총력 공격 판매」실천을 위해 전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단합대회 개최, 과학적인 고객관리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 영업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여 5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