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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세계자동차CEO 총회 연설(2/4)


- J.D Power社 주관, 국내 자동차 메이커 최초 공식 초청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가 국내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세계 최고권위의 자동차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제이디 파워(J.D Power and Associates)社가 주관하는『세계 자동차CEO총회(International Automotive Roundtable)』에 공식 참가했다고 2일(일) 밝혔다.

지난달 31일(금)부터 2월 1일(토)(한국시간)까지 이틀간 샌프란시스코의 힐튼 호텔(Hotel Hilton)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포드(Ford) CEO 윌리엄 포드(William Ford Jr.) 회장, GM(General Motors) CEO 릭 왜고너(Rick Wagoner) 사장, 크라이슬러(Chrysler) 최고운영책임자(COO) 볼프강 베른하르트(Wolfgang Bernhard) 등 약 700여명의 자동차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현대자동차에서는 김동진(金東晉) 사장이 참석,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경영 및 현지화 경영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데이비 파워(Dave Power)제이디 파워社 회장의 2002년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에 이어 2월 1일(토) 열린 주요 CEO 대표 연설에서 현대자동차의 김동진 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8.3% 증가한 37만 5천여대를 미국시장에 판매했으며 향후 앨라배마州의 현지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05년에 50만대,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톱5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2010년에는 100만대를 미국 현지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현지 연구개발(R&D) 거점의 확충 등을 통한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와 지속적인 신차 투입으로 현대차 인도공장의 성공신화를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성공은 “미국내 600여 현대 딜러들과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품질과 고객써비스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이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디 파워社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북미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일례로 쏘나타와 싼타페가 2002년 하반기 초기품질지수(IQS) 평가(2002년 10월 발표)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쏘나타 2위, 싼타페 3위)을 기록하고 상품성 지수인 어필(APEAL)지수(2002년 10월 발표)에서도 쏘나타가 1위를 차지, 도요타와 혼다의 동종차종을 능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회사 최초로 이번 행사에 공식 초청받은 것은 자동차 시장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신장과 함께 품질혁신 및 고객 만족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현대차는 물론 한국자동차에 대한 위상이 국제적으로 한 층 격상됐음을 반증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제이디 파워社의 세계 자동차CEO 총회는 매년 2월초에 개최되는『전미(全美) 자동차 딜러협회(NADA : The National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연차 총회 하루 전에 미국 빅-3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전문경영인을 포함한 관련업계의 저명인사가 참석, 자동차 산업동향과 현안에 대한 보고와 의견이 교환되는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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