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BMW 코리아 모터스포츠에 진출 (3/13)


- 3월 22, 23일 시즌 첫번째 말레이시아전 참가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포뮬러 BMW 아시안 챔피언십 시리즈 참가팀을 구성, 모터스포츠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BMW 코리아 이레인 레이싱팀’ 소속 유경욱 선수는 오는 22, 23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F1 그랑프리의 서포트 레이스로 열리는 시즌 첫번째 경기에 참가한다.

BMW 코리아 이레인 레이싱팀은 드라이버 1명, 엔지니어 1명, 기술자 2명으로 구성되며, 포뮬러 BMW 아시안 챔피언십 전 시리즈에 출전하고, BMW 코리아가 레이싱 차량인 FB2를 지원한다. 드라이버인 유경욱 선수(만22세)는 이미 지난 1월 말 BMW 모터스포츠팀이 스페인에서 실시한 레이싱 스쿨에서 22명 중 종합 2위를 차지해 BMW로부터 미화 35000불의 장학금 등을 받게 된다.

FB2 포뮬라 레이싱 차량은 카본 섬유 일체형 구조와 연속 트랜스미션, BMW 1.2리터 모터사이클 엔진을 장착해 9,000rpm에서 최대 출력 140마력, 6850rpm에서 최고토크 117Nm을 발휘한다. FB2는 경주용차량 인증 기관인FIA의 모든 안전 기준을 만족시키고, 특히 BMW 안전시트인 FORS (Formula Rescue Seat)는 F1의 안전 기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안전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 가격은 48,500유로. (한화 약6,300만원)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제1회 포뮬러 BMW 아시안 챔피언에 출전하는 BMW 코리아 이레인 레이싱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BMW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선수 양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F1 드라이버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레인 레이싱 이승헌 대표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등한시해왔던 낙후된 한국 모터스포츠에 국내에 있는 수입 자동차 업체가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국내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레인 레이싱팀은 2002년 아시안 포뮬러 챌린지에 포뮬러 3와 포뮬러 르노 클래스, 그 해 9월에 열렸던 F3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저력있는 팀이다.

포뮬러 BMW 아시안 챔피언십은 2001년부터 독일과 유럽에서 열리기 시작한 엔트리급 포뮬러 레이스인 ‘포뮬러 BMW 시리즈’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열린다. 국내에는 오는 8월 에버랜드에서 개최된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5-20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