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스로 인해 중국 최대의 모터쇼인 상해모터쇼가 예정보다 빠른 24일 로 끝난다.
지난 4월 22일 상해사회당 서기관과 시 관계자, 자동차회사 경영진들이 참가한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결정되었다. 이 결정에 따르면 일반 공개관람일을 5일에서 이틀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주최측은 당초 계획대로 4월 27일까지 45만명의 관람객이 모터쇼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 쇼에 뉴 모델을 출품한 많은 해외 메이저 업체들의 최고경영진들도 예상보다 참석율이 저조한 것 등으로 인해 이런 목표는 달성되기 어렵게 되었다.
지난 주 사스가 확대되고 그로 인해 최고 경영진들의 참여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은 쇼의 취소에 대해 단호하게 부정했었다. 20여일이나 되는 준비와 이 쇼의 주최는 이미 1년 전에 계약이 이루어져 있어 취소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중앙정부가 지난 월요일 두 명의 책임자급 관리-북경시장과 보건부장관-를 해고하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사스를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것 때문에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된 것 때문에 책임을 추궁하게 된 결과다.
다른 지역으로부터 방문하는 관람객수가 현저히 떨어지고 북경시가 적어도 5월 7일까지 학교를 폐쇄하고 대학에 휴교령을 내리면서 쇼의 중단에 대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게 되었다.
상해시는 인구가 1600만명에 달하는 거대 도시다. 그런데 이번 주 들어 사스 환자수의 증가와 사망자수에 대한 새로운 통계가 드러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그리고 이마저 공식 발표보다 두 배는 더 될 것이라는 추측이 돌면서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는 쪽으로 일은 발전했다.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