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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마쓰다6 플랫폼으로 10개 모델 개발 (4/25)


포드가 북미제품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일본 마쓰다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포드의 자회사인 마쓰다가 작년 출시했던 중형 세단 마쓰다6를 베이스로 한 10개 이상의 모델이 포드와 링컨, 머큐리 디비전을 통해 개발된다. 그 첫 번째 모델이 2005년에 데뷔할 푸투라(Futura).

이 모델들은 포드 라인업에 없는 세그먼트를 메꾸게 되며 빌 포드의 모델전략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중에는 링컨의 럭셔리 세단부터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인지를 커버하게 된다. 5인승에서 7인승 모델등을 앞바퀴 굴림방식과 AWD 구동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전체 80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는 이 모델들은 2008년에서 2009년까지 완성된다.

포드의 이런 전략은 세 브랜드의 확실한 차별화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략이 완성되면 판매와 시장점유율이 향상되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마쓰다6 플랫폼이 전장과 전폭의 확대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측에 따르면 마쓰다6 플랫폼의 65% 이상이 뉴 모델에 적용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링컨의 DNA를 잃지 않는 모델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마쓰다6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뉴 모델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예상된다.

포드 디비전
포드 토러스의 생산이 푸투라의 출시에 즈음해서 중단된다. 토러스가 단종되면 판매가 소매에서 대량판매로 옮겨간다.

푸투라가 포드 라인업의 핵인 포커스와 500 사이의 소위 CD세그먼트의 갭을 메꾸게 된다. 이 부분에는 컨투어와 머큐리 미스틱을 단종한 2000년 이래 모델이 없었다. 푸투라는 가솔린과 전기모터 하이브리드도 개발된다. 푸투라의 디자인은 올 초 디트로이트쇼롤 통해 데뷔한 427 컨셉트카의 스타일링을 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푸투라를 연간 15만대 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머큐리 디비전
머큐리는 푸투라의 파생 모델을 개발해 2005년 출시한다.

링컨 디비전
링컨은 소형 AWD 세단과 렉서스 RX330과 경쟁할 수 있는 SUV를 개발한다. 이들은 2005년이나 2006년경 데뷔할 예정이다.

파워 트레인
이들 모델에 탑재될 파워 트레인은 직렬4기통부터 V6 고성능 버전, 그리고 하이브리드 등이다.

생산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아틀란타공장에서 토러스의 생산이 끝나는데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80만대 규모를 위해서는 세 곳의 공장이 필요한데 모두 북미공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10개의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또한 그동안 포드가 강조해온 같은 차를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는 것과도 다른 전략이다. 예를 들어 유럽 포드의 몬데오의 카피 버전에 가까웠던 컨투어와 미스틱은 미국시장에 먹혀들지 않았다. 좋은 승차감과 핸들링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의 취향에는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포드의 COO 닉 실리는 다시는 이런 실패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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