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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2: 리로디드 캐딜락의 진수 보인다 (5/16)


- 15분 간의 자동차 추격 장면, 영화 역사상 최고의 카 액션 평가
- 캐딜락의 굵은 선이 돋보이는 과감한 디자인…젊은 층에 어필
- CTS, 에스컬레이드 등 총 24대 투입, GM 최대의 PPL 작품

GM은 GM 최대의 PPL 작품인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 캐딜락의 과감한 디자인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는 캐딜락 CTS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대거 등장시키며 캐딜락의 진수를 선보이는 동시에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캐딜락은 이번 작품에서 현란한 추격 장면과 드라이빙 장면을 통해 기존의 중후하고 고풍적인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할만한 점은 북미지역을 제외한 지역 중 최초로 캐딜락 CTS가 선보여진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제외하고 첫 매트릭스 2: 리로디드의 시사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1999년 4개의 아카데미를 수상한 매트릭스의 속편인 ‘매트릭스 2: 리로디드’는 SF액션물로 특수효과와 독특한 스토리 구성, 최첨단 기술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캐딜락 CTS와 에스컬레이드가 등장하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의 자동차 추격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치밀한 장면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제작진은 이 장면을 위한 완벽한 장소를 찾기 위해 몇 달간 고속도로를 찾아 다녔지만 결국 실패하고 앨러미다 해군 기지(Alameda Naval Base)의 활주로에 19피트 높이의 벽과 2개의 고가도로로 구성된 1.5 마일의 도로를 만들었다.


캐딜락은 지난 100년간 100개가 넘는 영화에 등장했지만, 이번 ‘매트릭스 2: 리로디드’는 캐딜락이 최초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메이저 영화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 작품이다.

매트릭스의 조엘 실버 프로듀서는 “우리는 캐딜락 CTS와 에스컬레이드가 우리가 제작에서 필요로 하게 되는 엄격하고 혹독한 요구들은 물론 매트릭스의 혁신적이고 초현대적인 세계에 잘 부합해 두 모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GM 코리아의 김근탁 지사장은 “매트릭스 2: 리로디드의 국내 개봉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캐딜락 기존의 무겁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바꿔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캐딜락 측에서도 역시, CTS와 에스컬레이드 두 차량이 매트릭스의 이미지와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상당량의 시간과 차량을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하게 되었다. 캐딜락은 15분 가량의 고속도로 추격 장면을 위해 24대가 넘는 차량을 투입했다.

뒷이야기들…
2000년 말경, GM은 워너 브라더스가 ‘매트릭스 2: 리로디드’를 위한 차량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매트릭스의 자극적이고, 과감한 영화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GM의 마케팅팀은 캐딜락을 떠올렸다. “이번 작품에 출현하는 기회를 잡는 것은 캐딜락의 새로운 제품들을 예상치 못한 장소에 등장시키는 캐딜락의 과감한 전략적 프로모션 계획에 잘 맞아 떨어진다”는 판단을 하였다.

당시 캐딜락의 최대의 과제는 젊은 중상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이에 ‘매트릭스 2: 리로디드’를 통해 기존의 언론으로 접근하기 힘들고, 과거에 캐딜락에 관심이 전혀 없었던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CTS와 에스컬레이드의 생산이 1년 여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긴 회의와 토론 끝에 두 모델을 영화에 등장시키기로 하였다.

영화 제작 관계자들은 디트로이트로 직접 날아와 차량의 스케치와 사진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CTS는 바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모델 모두 본격생산이 되고 있지 않았지만, CTS의 경우 제작엔 큰 무리가 없었다. CTS는 테스트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적인 평가를 위해 프로토타입이 많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였다.

CTS 팀은 프로토타입의 차량 5대를 빼내서 제원에 정확히 맞도록 제작하였다. 또한, 충돌용 차량으로도 6대의 프로토타입을 확보해 놓았다. 몇몇 차량은 완벽한 차량이었지만, 몇몇은 윈도우나 실내장식, 좌석, 계기판 등이 없는 껍데기만 있는 차량이었다. 하지만 주인공과 함께 나오는 차량 이외에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충돌과 함께 부서져 버리기 때문에 화면에 비춰지는 일부분만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다시 만들어졌다.

에스컬레이드의 경우 생산이 2001년 말께나 시작될 계획이고 프로토타입도 제작되지 않은 상태여서 차량과 부품을 얻는데 CTS 보다 훨씬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결국, 2001년 1월 22일 캐딜락은 14대의 CTS 프로토타입과 4개의 실내 소품, 10대의 에스컬레이드와 2개의 실내 소품을 LA로 선적했고, 8주에 걸쳐 촬영되었다. GM은 추가로 50대의 승용차와 트럭을 배경 차량으로 제공해 총 74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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