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체코에 자동차 공장건설을 타진하기 위해 현지 서플라이어들과 정부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열리는 장소는 체코의 동쪽 끝 부분에 있는 오스트라바(Ostrava)라는 곳으로 폴란드와 인접해 있는 곳이다. 현대는 이곳 또한 현대의 중유럽 공장 부지로 리스트에 올려 놓고 있다. 물론 이 체코 외에도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등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또한 북서부 지방인 자텍(Zatec) 부근에도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추천하고 있다.
현대의 해외 홍보담당책임자인 올레스 가다츠는 아직 결정에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유럽공장 건설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우선은 알라바마 공장건설에 힘을 모을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체코의 오스트라바 부근에 있는 200헥타르 규모의 올로바 루틴과 290 헥타 규모의 노소비체가 거론되고 있다. 전자는 체코 정부 소유 토지다. 하지만 이곳은 아직까지 인트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오스트라바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폴란드와 인접한 곳으로 입지조건이 좋다는 것이 체코 당국자들의 주장이다. 앞으로 D-47번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오스트라바와 15분 거리로 단축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운송 수단이다. D-47번 고속도로는 올해 착공되어 2008년에 완성되어 비엔나와 오스트리아, 그리고 폴란드 등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오스트라바 지역의 경제는 중공업과 채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10여년에 걸친 경기 불황으로 실업률이 15%애 달해 체코 전체 평균보다 50% 가량 높다. 하지만 이 지역의 산업생산은 이 지역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두 번째로 제시하는 곳은 360 헥타 규모의 Zatec로 이곳은 PSA 푸조가 고려했던 적이 있는 곳이다.
현대자동차의 체코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작년 판매는 두 배 증가한 3,055대로 시장점유율은 2.1%. 작년 인수한 수입업체 Motokov를 통해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체코에는 두 개의 자동차회사가 있다. 토요타와 PSA푸조 시트로엥간 조인트 벤처에서는 2005년부터 연간 3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폭스바겐 그룹의 스코다는 2002년 440,572대를 생산했고 현지 판매는 73,833대로 체코 전체 자동차 판매의 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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