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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연간 2천만대 판매시대 도래한다 (6/2)


토요타USA의 부사장이자 COO인 짐 프레스(Jim Press)가 미국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연간 2천만대에 달하게 되는 것이 머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수입 브랜드들과 딜러들은 점유율을 늘리기 위핸 보호주의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호주의로의 회귀에 관한 이 경고는 수입브랜드들에게는 하나의 숙제인 셈이다.

그리고 그의 이런 전망은 살인적인 가격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시장의 상황과 세계적인 공급과잉, 그리고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경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점들을 감안하면 반드시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자동차업계는 분명 새로운 황금시대에 들어서고 있다고 최근 미국에서 열린 자동차딜러협회의 회의석상에서 주장했다. 그는 언제부터 2천만대 시대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다.

우선 각 가계의 가용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앞으로 10년 동안 6,300만명의 젊은이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그리고 두 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하는 가족이 증가한다는 것 등이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2000년에 1740만대로 가장 많았었다. 올해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으로 1650만대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딜러협회의 책임경제학자 폴 테일러는 머지 않아 1,7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그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2천만대 시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어쨌거나 최근 토요타의 기록적인 성장은 짐 프레스의 2천만대 시대 이론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한 경고는 다른 관점에서 주목할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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