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깜찍해서 다시 쳐다보지 않을 수 없는 외모와 화려한 인테리어, 거기다 스피드 매니아들까지 열광시키는 매력적인 달리기 실력의 소유자였던 미니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새로운 모습을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정도로 변하지 않은 듯 깜찍한 모습 그대로이지만 깊은 산속에서 심신 수련이라도 한 듯 부드러움 속에 더욱 완성도를 높인 달리기 실력은 진정한 고수의 몸놀림을 보여 준다.
글 /
박기돈 (
메가오토 컨텐츠 팀장)
사진 / 박기돈,
고병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많은 이들에게 미니는 미스터 빈에 나오는 ‘너무나 작은 차’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직접 그 작은 미니를 경험해 본, 특히 미니 쿠퍼를 경험해 본 이들은 ‘작은 거인’ 미니를 잊지 못한다.
세 대의 미니가 등장해 화끈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미니를 위한, 미니에 의한, 미니의 영화 이탈리안 잡에서 조차도 영화 초반 스텔라가 타고 등장한 빨간색 원조 미니 쿠퍼의 날렵한 주차 실력은 그 무엇보다 돋보였었다.
이처럼 미니와 관련해서는 원조 미니든 뉴 미니든 할 이야기가 많은데, 이제 완전히 새로운 미니가 또 등장했다. 그러니 우선은 명칭에 대해 정리가 필요하겠다. 로버 시절의 미니를 기준으로 보면 BMW가 만든 미니는 뉴 미니에 해당하고, 실제로 뉴 미니로 부르는 예도 많았다. 그런데 이제 그 뉴 미니의 새 모델이 등장했으니 ‘뉴 뉴 미니’로 부를 수는 없는 일. 그러니 로버 미니를 기준으로 올드 미니, 미니, 뉴 미니로 정리해 볼 참이다. (물론 공식적인 표현은 아니며 뉴 미니의 신형이 나오는 시점이 되면 또 다시 정리가 필요해 지긴 하겠지만…)
올드 미니에 대한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지만 혹시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미니와 관련된 두 사람만 다시 한번 짚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올드 미니의 아버지인 알렉 이시고니스 경. 그는 올드 미니를 디자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황실로부터 귀족 작위인 경의 칭호를 부여 받았다. 그 만큼 영국에서 올드 미니의 존재는 대단한 것이다. 두 번째 인물은 올드 미니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고성능 미니를 개발해 여러 자동차 경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존 쿠퍼다. 그가 튜닝한 고성능 미니를 그의 이름을 따서 (올드) 미니 쿠퍼라 부르게 되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 중에 미니 쿠퍼를 쿠페로 혼동하는 이들이 가끔 있는데, Coupe가 아닌 사람 이름 Cooper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드리고자 한다.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던 올드 미니가 새롭게 부활한 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BMW에 의해서다. 당시 로버를 사들였던 BMW는 전설적인 올드 미니를 BMW의 기술력으로 환생시켰다. 정작 로버는 BMW의 품을 떠났지만, 미니는 BMW가 놓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일개 모델이었던 미니를 당당히 프리미엄 컴팩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렇게 복덩어리 미니가 등장한 것은 2000년이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레트로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6년이 흘러 미니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거쳤다.
완전히 바뀌고도 안 바뀐듯 정체성을 유지했다
먼저 외국에서 공개된 사진을 통해서 만난 뉴 미니는 첫 눈에 달라진 부분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했다. 자세하게 적혀 있는 자료를 보면서 미니와 뉴 미니의 사진을 비교해 보고서야 외관에서 부분적으로 바뀐 부분을 가려 낼 수 있었다. 이거야 말로 틀린 그림 찾기였다.
뉴 미니를 직접 대하자 또 다시 틀린 그림 찾기가 연출된다. 예전에 정답 확인까지 했던 문제지만 막상 뉴 미니를 직접 대하자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몇 달 동안 열심히 헬쓰클럽을 다니면서 몸매를 단련했을 때 단정하게 입은 옷 매무시 안에서 뭔가 강인함이 느껴지는 것처럼 뉴 미니도 어딘가 틀이 잡힌 몸매임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차체의 크기가 달라졌다. 길이가 44mm 늘어나고, 높이와 너비는 각각 5mm, 9mm 줄어 들었다. 높이가 줄고 길이가 늘어난 만큼 시각적으로 차체가 좀더 길어 보이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며, 특히 이 부분은 개선된 서스펜션과 함께 실제 주행에서 안정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모습에서는 보닛 후드를 앞으로 조금 밀어내 범퍼와 라인을 맞추면서 크롬으로 장식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나로 만들어, 후드를 들어 올리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래에 남게 되었다. 또한 포르쉐처럼 돌출된 느낌이 강했던 헤드램프도 보닛 후드에 부드럽게 융화되도록 했다. 또한 범퍼 아래쪽 흡기구도 크롬으로 장식하고 커진 안개등도 단정하게 자리를 잡았다.
헤드램프가 약간 커지고 눈망울이 초롱초롱해 진것도 변화지만 역시 확 눈에 띄지는 않는다.
옆모습에서는 앞서 말했듯이 좀 더 길어 보이는 느낌이 들면서 숄더 라인을 살짝 올려 시각적 안정감과 함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사이드 턴 시그널 부분에 미니 로고를 연상시키는 장식을 더하고 그 위로 가로지르던 짧은 선을 없앤 것도 변화다.
뒷 모습에서는 범퍼에 뚫려 있던 구멍을 없애면서 범퍼를 정리하고 컴비네이션 램프 안에서 노란색 원형 턴 시그널을 맨 위로 배치한 정도가 변화다.
절제된, 그래서 조금은 수수하지만 잘 정돈된 실내
실내는 그 변화의 폭이 비교적 크다. 기본적으로는 원을 주제로한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과거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했던 크롬과 알루미늄 트림의 사용이 일부 자제되면서 지난 세대보다 조금은 수수해진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프리미엄 컴팩트의 선두주자임에는 틀림없다.
시트에 앉으면 네 장의 직사각형 유리로 둘러 싸인 전망대에 앉은 느낌은 여전하다. 전방만 보고 있으면 아이맥스 영화관 같기도 하다. 시트는 면적이 약간 넓어졌다. 일상주행에서는 비교적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미니가 가진 역동성을 감안하면 버켓 타입까지는 아니더라도 볼스터를 약간 키우는 정도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시트에 앉았을 때 크게 다가오는 변화는 이전 미니에 비해 무릎공간이 여유로워진데다 스티어링 휠에 틸팅 및 텔레스코픽 기능까지 있어 비교적 키가 큰 편인 기자도 최적의 운전 자세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올드 미니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전 미니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낚시 의자에 앉은 듯한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었는데, 뉴 미니에서는 완전히 개선되었다.
또한 이번 미니 쿠퍼에는 스티어링 휠에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었다. 예전에는 쿠퍼 S에만 있던 장비다.
스티어링 휠 사이로 보이는 작은 원형 계기판에는 회전계가 위치하고 센터 페시아 상단 큰 원형 계기판에는 속도가 표시되는 형식은 지난 세대 미니 쿠퍼와 동일한데, 큰 원 하단에 오디오가 새롭게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그 아래 센터 페시아가 한결 심플해 졌으며, 좌우 가드 프레임의 알루미늄 트림 대신 버튼들을 알루미늄 재질로 꾸몄다. 에어컨 조절 버튼들은 예전에도 미니 엠블렘을 형상화 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아예 엠블램을 그대로 갖다 넣었다. 좌우에 온도와 풍량 조절 버튼은 토요타 아이고와 푸조 107 인테리어에서 본듯한 디자인으로 다이얼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토글 스위치 형식이다. 작동감이 다소 뻑뻑한 점은 개선이 필요할 듯하다.
그 아래 미니의 또 다른 아이콘 이었던 토글 스위치들은 이번에는 깊숙히 박아 넣고 스위치와 원형 가드에는 각을 살짝 넣었다. 좌우에 시트 히팅 버튼은 느낌이 신선하다. 그 아래 작은 수납공간 안쪽에는 외부 음향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UX 단자가 마련되었다.
예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반응이 좋았던 토글 스위치는 뉴 미니에서 헤드 콘솔에도 적용되었다. 썬루프와 실내등 작동 버튼을 토글 스위치로 대체한 것이다.
오디오는 MP3가 지원되는 CD 플레이어와 AUX 단자도 마련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지만 사운드는 미니 쿠퍼 정도의 프리미엄 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기대 이하다. 하만 카돈 급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쿠퍼 S 등의 윗급에 장착된다 하더라도 미니 쿠퍼의 오디오는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물론 하만 카돈이 장착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예전 알루미늄 트림으로 꾸몄던 송풍구를 비롯한 수 많은 원들은 일부 플라스틱 재질로 바꾸거나 오목한 면으로 된 크롬 링으로 대체되었다.
센터 페시아는 일부 화려함이 없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단정해 지고 좌우 대칭 또한 잘 정돈된 느낌이어서 안정감을 더한다. 다만 센터 페시아 좌우 가드 프레임에는 예전처럼 알루미늄 트림이 적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어 레버는 예전 미니 쿠퍼 S 에서 사용하던 투구 모양의 것을 사용하는데, S자 로고는 생략되었다. 사이드 미러 조절 버튼은 도어로 이동했다.
루프는 앞좌석 뿐 아니라 뒤좌석도 유리로 덮었으며, 앞 루프는 틸팅과 슬라이딩, 뒤 루프는 틸팅이 적용된다. 햇빛 가리개는 여전히 망사 스타일로 햇빛이 뜨거울 땐 가리는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가리개가 적용되면 좋겠다.
신형 120마력 엔진과 스텝트로닉 6단 변속기의 훌륭한 조화
뉴 미니 쿠페에는 새로운 4기통 1.6리터 엔진이 장착되었다. 예전 크라이슬러와 함께 개발했던 엔진 대신 푸조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엔진은 자연흡기 4기통 1,598cc에 BMW의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과 최대토크 16.4kg.m/4,250rpm을 발휘한다. 이전 미니 쿠퍼에 비해 5마력이 높아졌다.
새로운 엔진은 이전 미니 쿠퍼와는 또 다른 다소 거친 엔진음을 들려 주는데 시내 주행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정속 주행 속도에 이르면 엔진음은 상당히 부드러워지고, 회전수가 중반대를 넘어서면 역시 BMW가 만든 엔진답게 매끄럽고 경쾌한 회전음이 살아난다. 배기음을 특별히 키우지 않아 엔진 사운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변속기는 1.6리터 엔진에도 불구하고 스텝트로닉 자동 6단이 장착된다. 이전 미니 쿠퍼는 CVT 변속기를 달아 주행성에서 많은 양보를 해야만 했는데, 뉴 미니는 쿠퍼 버전에도 효율과 성능에서 탁월한 스텝트로닉 자동 6단이 장착된 만큼 운동성을 고려하더라도 미니 쿠퍼의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스포츠 모드와 패들 시프트까지 적용되었다.
변속은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되지만 상황에 따라서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다소 불쾌하게 전달되기도 하고, 또 생각보다 자주 그런 상황이 연출된다. 다이나믹 세팅과 관련이 있겠지만 좀 더 매끄러울 필요는 있겠다.
BMW의 스포츠 모드는 여러 번 지적했지만 일반 D 모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S 모드의 의미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뉴 미니는 달랐다. D 모드에서 레버를 좌로 당기면 계기판에 ‘DS’가 표시되는데, 이때는 기본적으로 D 모드에 비해서 약 1단 정도 낮은 단수로 주행한다. 그만큼 회전수가 높아져 즉각적으로 강력한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 물론 S 모드도 자동 변속이 이루어지지만 보다 높은 회전 영역대까지를 사용해서 좀 더 편하게 다이나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S 모드인 상태에서 패들이나 기어 레버를 직접 움직여 변속하면 M모드가 되는데, 이때는 회전수가 레드존에 이르기 전까지는 자동으로 변속이 되지 않는다. 운전자가 주도적으로 고회전을 사용할 수 있다. 레드존에 이르면 자동으로 시프트업이 되고, 속도가 낮아져 차가 멈추게되면 자동으로 2단에 맞추어 준다.
D모드에서도 패들을 움직이면 순간적으로 M모드가 되어서 높은 회전수를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D모드로 돌아간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D 모드에서 패들을 사용해 잠정적인 M모드가 되었을 경우 계속해서 가속해 주는 상황이면 M모드를 유지하다가 더 이상 가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정속 주행을 하면 그 때부터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자동으로 D모드로 전환되는데, 뉴 미니는 가속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속중이라 하더라도 D모드로 전환된다. 특이한 경우다.
제원표 상의 0~100km/h 가속 시간은 10.4초, 최고속도는 197km/h다. 실제 가속해 보면 상당히 경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내 주행에서는 단연 볻보이는 가속이다. 작고 예쁜 미니가 차들 사이를 누비는 그림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 실제 뉴 미니는 충분히 다이나믹한 파워를 가졌다.
풀 가속을 해 보면 40, 80, 120, 160km/h 근처에서 각각 변속된다. 역시 BMW가 만든 차답게 깔금한 기어비다. 제원상 최고속도가 197km/h인데 1.6리터 엔진으로 최고속도에 이르기는 상당히 버거운 느낌이다. 150km/h 전후 까지는 꾸준한 가속력이 유지되지만 5단으로 변속한 후에는 가속감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긴 거리와 시간을 요구했는데, 5,600rpm 근처에서 190km/h를 기록했다. 6단은 연비를 위한 세팅인 셈이다. 실제로 6단 기어로 인해 평상시 주행에서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향상된 주행 안정성, 부드러운 스티어링 조작감 돋보여
고속도로에서의 고속 주행을 통해서 뉴 미니의 진가가 확실히 드러났다. 그것은 월등히 향상된 고속 주행 안정성이다. 사실 이전 미니는 트랙에서 핸들링을 즐기기엔 그만이었지만 고속주행이나 일반 시내 요철 구간을 지날 땐 다소 안정감이 떨어졌는데 뉴 미니는 길어진 휠베이스와 숙성된 서스펜션으로 탁월히 향상된 안정감이 돋보인다. 승차감 측면으로 볼 때도 노면 정보를 비교적 잘 전달하는 편이긴 하지만 시내 주행에서의 안락함이 많이 높아졌다.
또한 뉴 미니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부드러운 스티어링 휠 조향감각이다. 쉽게 말하면 이전 미니는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서 남자들이 운전하기에도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뉴 미니의 스티어링 휠은 상당히 가벼워져서 이젠 왠만한 여성 운전자도 크게 불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다고 미니의 탁월한 조향능력이 약해 졌느냐하면 그것은 아니다. 부드럽게 스티어링 휠을 조작할 수 있지만 예리한 핸들링 감각은 여전하며, 고속에서는 다시 적당히 무거워져서 안정감을 높인다.
연속된 와인딩 도로를 달려보면 안정적인 하체의 뒷받침으로 인해 코너를 파고드는 능력 또한 안정적이다. 약한 언더 성향이 있지만 약간의 엑셀 조작으로 다시 라인을 고쳐잡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뉴트럴로 돌아나가는 한계도 상당히 높다. 물론 심하게 언더스티어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ASC가 개입해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
와인딩 주행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코너 탈출 속도가 기어 2단의 최고속도인 80km/h를 넘어서거나 근접하기 때문에 거의 헤어핀에 가까운 코너에서도 코너 탈출 시 2단으로 시프트 다운이 되지 않는다. 그 만큼 재가속이 강력하지 못하다. 미니 쿠퍼 만으로도 고속도로건 와인딩이건 충분히 재미있고, 실용적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지만 더욱 강력한 쿠퍼 S의 존재는 자꾸만 위를 쳐다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방금 이야기한 와인딩 주행에서도 쿠퍼 S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된다.
이전 미니는 단점이 있어도 매력으로 그 단점을 커버하는 일종의 아이콘이었다면, 뉴 미니는 보다 직접적으로 향상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이 되었다. 더욱 넓고 잘 짜여진 공간, 탁월하게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충분히 안락해진 승차감, 여전히 예리하지만 부드러워진 스티어링 감각 등은 그 동안도 많은 여성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미니가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셈이다. 그리고 안정감위에 여전히 재미를 더하는 다이나믹한 운동성능은 일반적인 남성 고객들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뉴 미니 쿠퍼 주요제원
크기
전장×전폭×전고 전고 : 3,699×16,83×1,407mm,
휠 베이스 : 2,467mm
트레드 (앞/뒤) : 1,459/1,467 mm
차량 중량 : 1,180kg
구동방식 : FF
엔진
형식 : 직렬 4기통
배기량 : 1,598cc
최고출력 :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 16.4kgm/4,250rpm
보어×스트로크 : 77×85.8mm
압축비 : 11.0:1
트랜스미션
형식 : 스텝트로닉 자동 6단
기어비 :
최종감속비 4.10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 V. 디스크/디스크
스티어링 : Electro-hydraulic power steering (EHPAS)
타이어 (앞/뒤) : 195/65R16
성능
0~100km/h 가속 : 10.4초
최고속도 : 197km/h
최소회전반경 : 5.35m
연료탱크 용량 : 50리터
연비: 13.7km/리터
차량 가격
3,440만원 (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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